두산 김현수 3번·최준석 4번…정수빈 벤치

입력 2013.10.11 (18:42) 수정 2013.10.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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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는 두산 베어스가 장타력 강화를 위해 타순에 변화를 줬다.

김진욱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김현수를 3번으로 내리고 최준석을 4번에 넣었다"며 "정수빈은 그동안 잘 쳐줬지만, 선발로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심 타선의 침묵으로 1, 2차전을 내준 두산은 장타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야 수비와 기동력을 포기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최준석이 4번 타자 겸 1루수로 들어가고 김현수가 3번·좌익수로 자리를 옮긴다. 1, 2차전 때 좌익수로 나섰던 정수빈은 벤치로 물러났다.

시즌 중 주로 3번 타자로 뛴 김현수는 포스트시즌 들어 4번·1루수로 타석에 섰으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듯 8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수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최준석은 앞서 2차전 때 대타로 출전했으나 상대 투수가 손승락으로 바뀌자 다시 오재일로 교체돼 타석에 서지는 못했다.

김 감독은 "정수빈이 빠지기 때문에 외야 수비와 기동력 부분에서는 손해지만 (타격을 생각하면) 어쩔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수빈은 이번 시리즈에서 6타수 5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2타점을 올렸지만 결국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편 넥센 히어로즈도 1, 2차전 때 8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강정호를 5번에서 6번으로 내렸다. 5번에는 김민성이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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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김현수 3번·최준석 4번…정수빈 벤치
    • 입력 2013-10-11 18:42:12
    • 수정2013-10-11 22:19:35
    연합뉴스
넥센 히어로즈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는 두산 베어스가 장타력 강화를 위해 타순에 변화를 줬다. 김진욱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김현수를 3번으로 내리고 최준석을 4번에 넣었다"며 "정수빈은 그동안 잘 쳐줬지만, 선발로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심 타선의 침묵으로 1, 2차전을 내준 두산은 장타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야 수비와 기동력을 포기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최준석이 4번 타자 겸 1루수로 들어가고 김현수가 3번·좌익수로 자리를 옮긴다. 1, 2차전 때 좌익수로 나섰던 정수빈은 벤치로 물러났다. 시즌 중 주로 3번 타자로 뛴 김현수는 포스트시즌 들어 4번·1루수로 타석에 섰으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듯 8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수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최준석은 앞서 2차전 때 대타로 출전했으나 상대 투수가 손승락으로 바뀌자 다시 오재일로 교체돼 타석에 서지는 못했다. 김 감독은 "정수빈이 빠지기 때문에 외야 수비와 기동력 부분에서는 손해지만 (타격을 생각하면) 어쩔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수빈은 이번 시리즈에서 6타수 5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2타점을 올렸지만 결국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편 넥센 히어로즈도 1, 2차전 때 8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강정호를 5번에서 6번으로 내렸다. 5번에는 김민성이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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