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니, 경제동반자 협정 올해 안 체결 합의

입력 2013.10.12 (20:59) 수정 2013.10.1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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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12일 토요일 KBS 9시 뉴스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CEPA, 즉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을 올해안에 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교역액은, 2020년까지 1000억달러로 늘리고 인도네시아 국가 기반시설 건설에도 우리 기업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교 40주년을 맞은 우리 나라와 인도네시아의 정상회담,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CEPA(세파), 즉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을 연내에 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실크CG> 2015년 500억, 2020년엔 천억 달러 교역 달성이 목푭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를 제도화하게 될 것이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금년 말까지 (CEPA) 협상을 타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유도요노 대통령 : "어떠한 도전과제에 직면하더라도 극복해 나갈 것이고,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고등 훈련기와 잠수함 수출 등으로 진전된 방위산업 협력을 확대하고, 섬을 잇는 대교 건설 등 인도네시아 인프라 건설 사업에 우리 기업 참여를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목재 생산용 조림사업, 디지털 콘텐츠 개발 협력, 우리 기업의 애로 사항 해소 등 실질적인 경제 협력 방안이 마련됐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양국은 국방분야 협력 협정과 경제특구, 산림휴양, 창조산업 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두 정상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와 북핵 포기를 명시한 9.19 공동성명이 준수돼야 한다는데도 뜻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잠시 뒤 국빈 만찬에 참석한 뒤 곧바로 귀국길에 오릅니다.

1년 넘게 끌어오던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체결이 물꼬를 트게 되면서, 아세안 경제대국 인도네시아 시장에 우리 기업 진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곽희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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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니, 경제동반자 협정 올해 안 체결 합의
    • 입력 2013-10-12 21:02:06
    • 수정2013-10-12 2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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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12일 토요일 KBS 9시 뉴스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CEPA, 즉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을 올해안에 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교역액은, 2020년까지 1000억달러로 늘리고 인도네시아 국가 기반시설 건설에도 우리 기업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교 40주년을 맞은 우리 나라와 인도네시아의 정상회담,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CEPA(세파), 즉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을 연내에 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실크CG> 2015년 500억, 2020년엔 천억 달러 교역 달성이 목푭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를 제도화하게 될 것이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금년 말까지 (CEPA) 협상을 타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유도요노 대통령 : "어떠한 도전과제에 직면하더라도 극복해 나갈 것이고,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고등 훈련기와 잠수함 수출 등으로 진전된 방위산업 협력을 확대하고, 섬을 잇는 대교 건설 등 인도네시아 인프라 건설 사업에 우리 기업 참여를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목재 생산용 조림사업, 디지털 콘텐츠 개발 협력, 우리 기업의 애로 사항 해소 등 실질적인 경제 협력 방안이 마련됐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양국은 국방분야 협력 협정과 경제특구, 산림휴양, 창조산업 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두 정상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와 북핵 포기를 명시한 9.19 공동성명이 준수돼야 한다는데도 뜻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잠시 뒤 국빈 만찬에 참석한 뒤 곧바로 귀국길에 오릅니다.

1년 넘게 끌어오던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체결이 물꼬를 트게 되면서, 아세안 경제대국 인도네시아 시장에 우리 기업 진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곽희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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