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워싱턴호 서해로…北 전함 훈련 맞대응

입력 2013.10.12 (21:01) 수정 2013.10.1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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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이틀간 먼 바다에서 한미일 합동작전을 수행한 미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가 오늘 한반도 서해상으로 이동했습니다.

미7함대의 핵심 전력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중국은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고 북한은 전투함 기동 훈련으로 맞대응했습니다.

보도에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이틀간 남해상에서 한미일 연합 탐색구조훈련에 참가한 조지워싱턴호.

훈련이 끝난 뒤 바로 귀환하지 않고, 오늘 선수를 돌려 서해로 진입했습니다.

핵추진 항모인 조지워싱턴호는 추가 연료주입 없이 반경 천 킬로미터 안에서 작전할 수 있습니다.

서해진입은 지난 2009년과 2010년,지난해에 이어 네 번쨉니다.

미군 당국은 핵항모의 서해 진입에 예민한 반응을 보여온 중국을 의식한듯 일상적 훈련임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몽고메리(항모전단장) : "지금 우린 서해상에서 작전중입니다. 일상적인 훈련이며, 항공모함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2월 서해상의 한미연합훈련과 일본을 겨냥해 최초의 항공모함 랴오닝함을 서해에 배치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 "결국 중국의 항공모함에 대한 한국이나 일본의 안보위협을 상쇄시켜주는 그런 역할을 하기 위해서 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중국은 오늘 직접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한미일 해상훈련에 대한 북한의 반발을 주요뉴스로 전했습니다.

북한은 오늘도 한미일 훈련을 비난하면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전투함 기동훈련을 지도했다는 소식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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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지워싱턴호 서해로…北 전함 훈련 맞대응
    • 입력 2013-10-12 21:02:31
    • 수정2013-10-12 22: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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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이틀간 먼 바다에서 한미일 합동작전을 수행한 미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가 오늘 한반도 서해상으로 이동했습니다.

미7함대의 핵심 전력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중국은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고 북한은 전투함 기동 훈련으로 맞대응했습니다.

보도에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이틀간 남해상에서 한미일 연합 탐색구조훈련에 참가한 조지워싱턴호.

훈련이 끝난 뒤 바로 귀환하지 않고, 오늘 선수를 돌려 서해로 진입했습니다.

핵추진 항모인 조지워싱턴호는 추가 연료주입 없이 반경 천 킬로미터 안에서 작전할 수 있습니다.

서해진입은 지난 2009년과 2010년,지난해에 이어 네 번쨉니다.

미군 당국은 핵항모의 서해 진입에 예민한 반응을 보여온 중국을 의식한듯 일상적 훈련임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몽고메리(항모전단장) : "지금 우린 서해상에서 작전중입니다. 일상적인 훈련이며, 항공모함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2월 서해상의 한미연합훈련과 일본을 겨냥해 최초의 항공모함 랴오닝함을 서해에 배치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 "결국 중국의 항공모함에 대한 한국이나 일본의 안보위협을 상쇄시켜주는 그런 역할을 하기 위해서 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중국은 오늘 직접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한미일 해상훈련에 대한 북한의 반발을 주요뉴스로 전했습니다.

북한은 오늘도 한미일 훈련을 비난하면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전투함 기동훈련을 지도했다는 소식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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