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북한 이탈 주민 55%, 죽음 생각해”

입력 2013.10.13 (1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입국한 북한 이탈주민 가운데 절반 이상이 죽음을 생각하는 등 정신적인 문제가 위험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영우 의원이 탈북자 2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55.2%가 가끔 또는 자주 죽음에 대해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78.6%는 우울하거나 슬픈 생각을 한다고 답했고, 무기력하고 식욕이 없다는 탈북자는 63.4%, 걱정·불안·불면증 증세가 있다는 응답 비율은 8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 의원은 탈북 과정과 이질적인 문화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북한 이탈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리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영우 “북한 이탈 주민 55%, 죽음 생각해”
    • 입력 2013-10-13 12:05:03
    정치
국내 입국한 북한 이탈주민 가운데 절반 이상이 죽음을 생각하는 등 정신적인 문제가 위험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영우 의원이 탈북자 2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55.2%가 가끔 또는 자주 죽음에 대해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78.6%는 우울하거나 슬픈 생각을 한다고 답했고, 무기력하고 식욕이 없다는 탈북자는 63.4%, 걱정·불안·불면증 증세가 있다는 응답 비율은 8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 의원은 탈북 과정과 이질적인 문화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북한 이탈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리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