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점프·판타스틱, 헐값 공연 이제 그만!”
입력 2013.10.14 (21:45)
수정 2013.10.1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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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난타·점프·판타스틱 외국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으면 꼭 한번은 보고간다는 유명 공연들입니다.
하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는데요.
속사정을 조태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몸을 들썩이는 경쾌한 리듬과 신명나는 가락.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비언어극 공연 '난타'입니다.
지난해 104만여 명이 관람했는데 82%가 외국인이었습니다.
<인터뷰> 안드레이아(인도네시아 관광객)
지난 2006년 5개이던 비언어극 공연은 공연 갯수와 관람객 숫자가 해마다 대폭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성은 그 반댑니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데려오는 대가로 여행사가 할인을 요구해 이제 반값 할인은 기본입니다.
<녹취> 공연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너네 거 봐주는데, 몇천 원이라도 더 빼줘야 되지 않느냐. 5만 원 정가에 일본은 2만 5천 원, 동남아시아는 만 5천 원, 중국은 만 원."
이에 따라 그동안 출혈 경쟁을 감내해온 공연 기획사들은 여행사의 불합리한 요구에 공동 대응하기로했습니다.
<인터뷰> 최광일(한국공연관광협회 회장) : "적어도 공연을 만든 피와 땀에 어울리지 않는 가격으로 공연이 판매되는 일은 없도록 할 생각입니다."
공연이 제값을 받아 가격이 아닌 콘텐츠로 경쟁하면 결국 관람객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공연 기획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난타·점프·판타스틱 외국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으면 꼭 한번은 보고간다는 유명 공연들입니다.
하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는데요.
속사정을 조태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몸을 들썩이는 경쾌한 리듬과 신명나는 가락.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비언어극 공연 '난타'입니다.
지난해 104만여 명이 관람했는데 82%가 외국인이었습니다.
<인터뷰> 안드레이아(인도네시아 관광객)
지난 2006년 5개이던 비언어극 공연은 공연 갯수와 관람객 숫자가 해마다 대폭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성은 그 반댑니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데려오는 대가로 여행사가 할인을 요구해 이제 반값 할인은 기본입니다.
<녹취> 공연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너네 거 봐주는데, 몇천 원이라도 더 빼줘야 되지 않느냐. 5만 원 정가에 일본은 2만 5천 원, 동남아시아는 만 5천 원, 중국은 만 원."
이에 따라 그동안 출혈 경쟁을 감내해온 공연 기획사들은 여행사의 불합리한 요구에 공동 대응하기로했습니다.
<인터뷰> 최광일(한국공연관광협회 회장) : "적어도 공연을 만든 피와 땀에 어울리지 않는 가격으로 공연이 판매되는 일은 없도록 할 생각입니다."
공연이 제값을 받아 가격이 아닌 콘텐츠로 경쟁하면 결국 관람객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공연 기획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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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타·점프·판타스틱, 헐값 공연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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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14 21:46:18
- 수정2013-10-14 22:27:15
<앵커 멘트>
난타·점프·판타스틱 외국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으면 꼭 한번은 보고간다는 유명 공연들입니다.
하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는데요.
속사정을 조태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몸을 들썩이는 경쾌한 리듬과 신명나는 가락.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비언어극 공연 '난타'입니다.
지난해 104만여 명이 관람했는데 82%가 외국인이었습니다.
<인터뷰> 안드레이아(인도네시아 관광객)
지난 2006년 5개이던 비언어극 공연은 공연 갯수와 관람객 숫자가 해마다 대폭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성은 그 반댑니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데려오는 대가로 여행사가 할인을 요구해 이제 반값 할인은 기본입니다.
<녹취> 공연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너네 거 봐주는데, 몇천 원이라도 더 빼줘야 되지 않느냐. 5만 원 정가에 일본은 2만 5천 원, 동남아시아는 만 5천 원, 중국은 만 원."
이에 따라 그동안 출혈 경쟁을 감내해온 공연 기획사들은 여행사의 불합리한 요구에 공동 대응하기로했습니다.
<인터뷰> 최광일(한국공연관광협회 회장) : "적어도 공연을 만든 피와 땀에 어울리지 않는 가격으로 공연이 판매되는 일은 없도록 할 생각입니다."
공연이 제값을 받아 가격이 아닌 콘텐츠로 경쟁하면 결국 관람객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공연 기획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난타·점프·판타스틱 외국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으면 꼭 한번은 보고간다는 유명 공연들입니다.
하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는데요.
속사정을 조태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몸을 들썩이는 경쾌한 리듬과 신명나는 가락.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비언어극 공연 '난타'입니다.
지난해 104만여 명이 관람했는데 82%가 외국인이었습니다.
<인터뷰> 안드레이아(인도네시아 관광객)
지난 2006년 5개이던 비언어극 공연은 공연 갯수와 관람객 숫자가 해마다 대폭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성은 그 반댑니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데려오는 대가로 여행사가 할인을 요구해 이제 반값 할인은 기본입니다.
<녹취> 공연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너네 거 봐주는데, 몇천 원이라도 더 빼줘야 되지 않느냐. 5만 원 정가에 일본은 2만 5천 원, 동남아시아는 만 5천 원, 중국은 만 원."
이에 따라 그동안 출혈 경쟁을 감내해온 공연 기획사들은 여행사의 불합리한 요구에 공동 대응하기로했습니다.
<인터뷰> 최광일(한국공연관광협회 회장) : "적어도 공연을 만든 피와 땀에 어울리지 않는 가격으로 공연이 판매되는 일은 없도록 할 생각입니다."
공연이 제값을 받아 가격이 아닌 콘텐츠로 경쟁하면 결국 관람객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공연 기획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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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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