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나도 가수다! 배우들의 노래 실력

입력 2013.10.16 (08:23) 수정 2013.10.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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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승원입니다.

연기는 물론 노래까지 잘하는 팔방미인 배우들이 있습니다.

남다른 수준급의 노래 실력으로 가수를 긴장시킨 배우들을 지금 만나보시죠.

<녹취> 주원(배우) : “믿음은 자전거 바퀴에 바람을 넣는 펌프 같습니다. 바람을 빵빵하게 넣으면 씽씽 잘 달리게 됩니다.”

우월한 외모에 뛰어난 연기력까지 갖춘 배우 주원씨입니다.

<녹취> 주원(배우) : “뿌잉뿌잉. 오셔요.”

거기다 애교도 철철 넘치는 이 남자.

춤도 잘 추고요, 출중한 노래 실력까지 갖췄습니다.

<녹취> 주원(배우) : “시간이 갈수록 힘들어진다는 걸 이젠 알잖아요.”

작년 연말 시상식에서는 자신이 부른 드라마 각시탈의 OST를 직접 부르기도 했는데요.

<녹취> 주원(배우) : “태양이 붉게 타오르는 날. 이 땅이 다시 내게로 온다. 헐벗은 몸짓마저 이제 다시 일어난다.”

사실, 뮤지컬 배우로 먼저 데뷔한 주원씨!

풍부한 성량과 정확한 대사 전달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답니다.

<녹취> 주원(배우) : “식당을 단체로 가요. 식당에 가서 밥을 먹는데, 그냥 이모 이렇게 부르지 않고, 약간 발성을 써서.”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어떻게요?”

<녹취> 주원(배우) : “이모님! 약간 이렇게. 이모님! 약간 이렇게.”

<녹취> “하하하.”

최근에는 드라마 <굿닥터>의 OST에 참여해 화제가 됐는데요, 잠시 감상해 보실까요?

<녹취> 주원(배우) :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이런 나의 마음을.”

주원씨, 이참에 가수로 데뷔하셔도 좋겠습니다.

<녹취> 박해일(배우) : “너 지금 너무 극단적으로 가고 있어.”

<녹취> 공효진(배우) : “극단적? 지금 극단적이라 그랬어? 내 눈을 좀 보라고. 장난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 된 공효진씨.

그런데 그녀의 숨겨진 노래 실력이 공개됐습니다.

가수 마이큐와 함께 무대에 섰는데요.

<녹취> 공효진(배우) : “내 마음을 더 이상 숨길 수 없기에 말해요. I LOVE YOU. I LOVE YOU. I do.”

기교는 살짝 떨어지지만 공효진씨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녹취> 공효진(배우) : “나의 마음이 들리나요. 고요한 이 밤. 내게 다가와 줘요. 나를 꼭 안아줘요.”

어떤 일에도 주눅이 들지 않는 공효진씨지만, 이 노래를 녹음할 때만큼은 달랐다고 하는데요.

<녹취> 마이큐(가수) : “(공효진씨가) 녹음을 하는데 엄청나게 떠는 거예요.”

<녹취> 유희열(가수) : “효진씨가 떠는 모습은 상상이 안 가요.”

<녹취> 공효진(배우) : “제 목소리를 크게 들으니까. 목소리만. 제 목소리가 너무 떨리는 거예요. I LOVE YOU 이렇게. 저도 제가 당당한 그런 (모습을) 표출하고 싶거든요. 제가 떠는 모습이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공효진씨는 최근 영화 <그녀의 연기>에서 판소리에 도전했는데요.

춘향가의 한 대목인 <갈까 부다>를 불렀다고 합니다.

<녹취> 공효진(배우) : “은하수가 막혔어도 일 년 일도 보건만은.”

연기에, 노래에, 이제는 판소리까지!

정말 다재다능한 공효진씨네요.

<녹취> 이범수(배우) : “너 나한테 이렇게 함부로 구는 거 진심이 아닌 거 다 알아. 인마.”

개성 강한 연기파 배우죠? 이범수씨입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부터, 코믹 캐릭터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연기만큼이나 자신 있는 건 바로 노래라고 합니다!

<녹취> 이범수(배우) : “(이범수가) 어쩌다 한번 술을 마시면 절대 놓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요?”

<녹취> 솔비(가수) : “5번. 마이크.”

<녹취> 이범수(배우) : “정답.”

<녹취> 솔비(가수) : “애창곡 있으세요?”

<녹취> 이범수(배우) : “들국화의 노래. 하지만 후회 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사실 이범수씨는 수준급의 가창력을 가진 배우로 이미 유명한데요.

자신이 출연한 영화 OST에 참여해 숨겨둔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큰마음을 먹고 무대에 오른 이범수씨!

그의 노래를 제대로 한번 감상해보시죠.

<녹취> 이범수(배우) : “아프진 않니 많이 걱정돼 행복하겠지만 기억해. 다른 사람 만나도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매력적인 중저음의 목소리와 가뿐하게 소화하는 고음까지! 지금 바로 가수 데뷔를 해도 손색이 없는 실력이네요.

<녹취> “이제 누나가 주인이에요?”

<녹취> 최강희(배우) : “야! 내가 겨우 이딴 데 주인 할 사람으로 보여? 아르바이트야.”

4차원의 매력을 자랑하는 배우 최강희씨입니다.

그녀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내숭 없고, 털털한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여배우인데요.

<녹취> 이수근(개그맨) : “강희씨 노래 잘하잖아요.”

<녹취> 최강희(배우) : “제가요? 제가요?”

그럼요, 노래뿐 아니라 랩도 잘하시잖아요?

2004년 그룹 3boys의 데뷔곡 바람둥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래퍼로 변신했는데요.

<녹취> 최강희(배우) : “나 너 떠나는 맘 어쩔 순 없다는 널 떠나는 날 잊어줘 기억에서 지워줘.”

섹시한 이미지를 선보이며 출중한 랩 실력을 자랑한 최강희씨.

노래도 들어봐야겠죠?

<녹취> 최강희(배우) : “마지막 한 잔의 커피. 마시지 말 걸 그랬어. 누군가에게 익숙하지만 내게는 낯선 새벽 3시. 해묵은 기억들 하나둘씩 떠올라.”

사실 이 노래는 2011년도에 최강희씨가 정식으로 음원을 냈던 곡입니다.

<녹취> 주원(배우) : “나는 가사가 정말 좋고, 그 가사에 누나 목소리가 굉장히 잘 어울려.”

<녹취> 이수근(개그맨) : “누나가 좋으니까 다 좋게 들리는 거야.”

드라마와 영화 OST를 부르기도 한 최강희씨.

아마 가수로 데뷔했어도 대성했을 것 같습니다.

연기력은 물론 수준급의 노래 실력까지 갖춘 배우들.

팔방미인이라는 말이 정말 딱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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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나도 가수다! 배우들의 노래 실력
    • 입력 2013-10-16 08:18:49
    • 수정2013-10-16 09: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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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승원입니다.

연기는 물론 노래까지 잘하는 팔방미인 배우들이 있습니다.

남다른 수준급의 노래 실력으로 가수를 긴장시킨 배우들을 지금 만나보시죠.

<녹취> 주원(배우) : “믿음은 자전거 바퀴에 바람을 넣는 펌프 같습니다. 바람을 빵빵하게 넣으면 씽씽 잘 달리게 됩니다.”

우월한 외모에 뛰어난 연기력까지 갖춘 배우 주원씨입니다.

<녹취> 주원(배우) : “뿌잉뿌잉. 오셔요.”

거기다 애교도 철철 넘치는 이 남자.

춤도 잘 추고요, 출중한 노래 실력까지 갖췄습니다.

<녹취> 주원(배우) : “시간이 갈수록 힘들어진다는 걸 이젠 알잖아요.”

작년 연말 시상식에서는 자신이 부른 드라마 각시탈의 OST를 직접 부르기도 했는데요.

<녹취> 주원(배우) : “태양이 붉게 타오르는 날. 이 땅이 다시 내게로 온다. 헐벗은 몸짓마저 이제 다시 일어난다.”

사실, 뮤지컬 배우로 먼저 데뷔한 주원씨!

풍부한 성량과 정확한 대사 전달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답니다.

<녹취> 주원(배우) : “식당을 단체로 가요. 식당에 가서 밥을 먹는데, 그냥 이모 이렇게 부르지 않고, 약간 발성을 써서.”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어떻게요?”

<녹취> 주원(배우) : “이모님! 약간 이렇게. 이모님! 약간 이렇게.”

<녹취> “하하하.”

최근에는 드라마 <굿닥터>의 OST에 참여해 화제가 됐는데요, 잠시 감상해 보실까요?

<녹취> 주원(배우) :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이런 나의 마음을.”

주원씨, 이참에 가수로 데뷔하셔도 좋겠습니다.

<녹취> 박해일(배우) : “너 지금 너무 극단적으로 가고 있어.”

<녹취> 공효진(배우) : “극단적? 지금 극단적이라 그랬어? 내 눈을 좀 보라고. 장난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 된 공효진씨.

그런데 그녀의 숨겨진 노래 실력이 공개됐습니다.

가수 마이큐와 함께 무대에 섰는데요.

<녹취> 공효진(배우) : “내 마음을 더 이상 숨길 수 없기에 말해요. I LOVE YOU. I LOVE YOU. I do.”

기교는 살짝 떨어지지만 공효진씨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녹취> 공효진(배우) : “나의 마음이 들리나요. 고요한 이 밤. 내게 다가와 줘요. 나를 꼭 안아줘요.”

어떤 일에도 주눅이 들지 않는 공효진씨지만, 이 노래를 녹음할 때만큼은 달랐다고 하는데요.

<녹취> 마이큐(가수) : “(공효진씨가) 녹음을 하는데 엄청나게 떠는 거예요.”

<녹취> 유희열(가수) : “효진씨가 떠는 모습은 상상이 안 가요.”

<녹취> 공효진(배우) : “제 목소리를 크게 들으니까. 목소리만. 제 목소리가 너무 떨리는 거예요. I LOVE YOU 이렇게. 저도 제가 당당한 그런 (모습을) 표출하고 싶거든요. 제가 떠는 모습이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공효진씨는 최근 영화 <그녀의 연기>에서 판소리에 도전했는데요.

춘향가의 한 대목인 <갈까 부다>를 불렀다고 합니다.

<녹취> 공효진(배우) : “은하수가 막혔어도 일 년 일도 보건만은.”

연기에, 노래에, 이제는 판소리까지!

정말 다재다능한 공효진씨네요.

<녹취> 이범수(배우) : “너 나한테 이렇게 함부로 구는 거 진심이 아닌 거 다 알아. 인마.”

개성 강한 연기파 배우죠? 이범수씨입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부터, 코믹 캐릭터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연기만큼이나 자신 있는 건 바로 노래라고 합니다!

<녹취> 이범수(배우) : “(이범수가) 어쩌다 한번 술을 마시면 절대 놓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요?”

<녹취> 솔비(가수) : “5번. 마이크.”

<녹취> 이범수(배우) : “정답.”

<녹취> 솔비(가수) : “애창곡 있으세요?”

<녹취> 이범수(배우) : “들국화의 노래. 하지만 후회 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사실 이범수씨는 수준급의 가창력을 가진 배우로 이미 유명한데요.

자신이 출연한 영화 OST에 참여해 숨겨둔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큰마음을 먹고 무대에 오른 이범수씨!

그의 노래를 제대로 한번 감상해보시죠.

<녹취> 이범수(배우) : “아프진 않니 많이 걱정돼 행복하겠지만 기억해. 다른 사람 만나도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매력적인 중저음의 목소리와 가뿐하게 소화하는 고음까지! 지금 바로 가수 데뷔를 해도 손색이 없는 실력이네요.

<녹취> “이제 누나가 주인이에요?”

<녹취> 최강희(배우) : “야! 내가 겨우 이딴 데 주인 할 사람으로 보여? 아르바이트야.”

4차원의 매력을 자랑하는 배우 최강희씨입니다.

그녀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내숭 없고, 털털한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여배우인데요.

<녹취> 이수근(개그맨) : “강희씨 노래 잘하잖아요.”

<녹취> 최강희(배우) : “제가요? 제가요?”

그럼요, 노래뿐 아니라 랩도 잘하시잖아요?

2004년 그룹 3boys의 데뷔곡 바람둥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래퍼로 변신했는데요.

<녹취> 최강희(배우) : “나 너 떠나는 맘 어쩔 순 없다는 널 떠나는 날 잊어줘 기억에서 지워줘.”

섹시한 이미지를 선보이며 출중한 랩 실력을 자랑한 최강희씨.

노래도 들어봐야겠죠?

<녹취> 최강희(배우) : “마지막 한 잔의 커피. 마시지 말 걸 그랬어. 누군가에게 익숙하지만 내게는 낯선 새벽 3시. 해묵은 기억들 하나둘씩 떠올라.”

사실 이 노래는 2011년도에 최강희씨가 정식으로 음원을 냈던 곡입니다.

<녹취> 주원(배우) : “나는 가사가 정말 좋고, 그 가사에 누나 목소리가 굉장히 잘 어울려.”

<녹취> 이수근(개그맨) : “누나가 좋으니까 다 좋게 들리는 거야.”

드라마와 영화 OST를 부르기도 한 최강희씨.

아마 가수로 데뷔했어도 대성했을 것 같습니다.

연기력은 물론 수준급의 노래 실력까지 갖춘 배우들.

팔방미인이라는 말이 정말 딱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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