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3·4호기 케이블 교체…내년 전력수급 차질

입력 2013.10.16 (16:59) 수정 2013.10.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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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완공 예정이던 신고리 원전 3,4호기에 사용된 제어 케이블 부품이 성능시험에서 불합격해 전면 교체가 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원전의 준공도 상당 기간 지연돼, 내년 전력 수급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해연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신고리 원전 3호기와 4호기의 부품 재시험이 실패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늘 과천 정부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신고리 3, 4호기에 납품된 JS전선의 케이블을 대상으로 재시험을 실시한 결과, 합격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이에 따라 이미 설치된 케이블을 모두 철거하고 새로운 케이블로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케이블 교체로 이들 원전의 준공 시점도 상당 기간 늦춰질 것으로 예상돼, 내년 여름철 전력 수급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고리 3,4호기는 각각 설비용량이 140만 킬로와트급인 최초의 한국형 원전입니다.

한수원은 부품 교체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며, 새로운 업체 선정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들 원전의 준공 일정과 관계없이 밀양 송전탑 공사는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면서, 내년 여름 전력수급 불안이 빚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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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고리 3·4호기 케이블 교체…내년 전력수급 차질
    • 입력 2013-10-16 17:01:39
    • 수정2013-10-16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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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완공 예정이던 신고리 원전 3,4호기에 사용된 제어 케이블 부품이 성능시험에서 불합격해 전면 교체가 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원전의 준공도 상당 기간 지연돼, 내년 전력 수급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해연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신고리 원전 3호기와 4호기의 부품 재시험이 실패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늘 과천 정부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신고리 3, 4호기에 납품된 JS전선의 케이블을 대상으로 재시험을 실시한 결과, 합격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이에 따라 이미 설치된 케이블을 모두 철거하고 새로운 케이블로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케이블 교체로 이들 원전의 준공 시점도 상당 기간 늦춰질 것으로 예상돼, 내년 여름철 전력 수급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고리 3,4호기는 각각 설비용량이 140만 킬로와트급인 최초의 한국형 원전입니다.

한수원은 부품 교체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며, 새로운 업체 선정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들 원전의 준공 일정과 관계없이 밀양 송전탑 공사는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면서, 내년 여름 전력수급 불안이 빚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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