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브리핑] 또 원전 불량부품…내년도 전력 비상 外

입력 2013.10.17 (06:27) 수정 2013.10.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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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또 원자력 발전소 불량 부품... 내년에도 전력 비상"이라는 기삽니다.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3,4호기에 사용된 JS전선의 케이블 성능이 불량인 것으로 나타나 920킬로미터의 케이블을 교체하려면 준공이 6개월에서 1년 정도 늦어진다는 내용입니다.

이 때문에 내년 여름철에도 전력 대란을 겪을 가능성이 커졌으며 신고리 3호기가 생산한 전력을 송전하기 위해 강행하고 있는 밀양 송전탑 공사에 대한 논란도 커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중국이 지난달부터 북한에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와 관련된 900여 품목과 기술을 수출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며, 이는 북한의 추가 핵 실험을 견제하는 한편, 한국과 미국에는 대북 대화를 촉구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지난해 총선과 대선 때 댓글 작업을 한 국군 사이버 사령부 소속 군인들이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이 올린 댓글을 퍼나른 것으로 밝혀져, 선거 개입에 공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서울신문은 미국 미사일 방어 체계 MD로의 편입 논란을 증폭시켰던 지난 14일 국방부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수조 원의 금액이 들고 북한 미사일에도 부적합한 MD 편입은 하지 않겠다고 해명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세계일보는 교육부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에 대해 '팩트' 오류를 수정하겠다는 당초 방침과 달리 좌우 편향도 바로잡겠다고 밝혀 검정 제도 무력화 등의 논란이 거셀 듯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삼성경제연구소가 내년 우리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잡아, 정부보다 0.8%포인트나 낮게 전망했으며, 외국계 투자은행은 2%대 전망도 하고 있어, 내년 경제 상황을 보는 정부와 민간기관 사이에 온도차가 드러난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종합편성방송 4개 회사 주주 구성 자료 공개하고 공정 검증해야"

중앙일보는 "대우조선 갈취극, 산업은행은 뭐 했나"

경향신문은 "MB 때보다 후퇴한 박근혜 정부의 대북 지원"

국민일보는 "KTX의 '짝퉁 부품' 비리는 또 뭔가"

서울신문은 "공적자금 '투입보다 관리' 경종 울린 대우조선"이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서울신문은 7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는 데 교육부는 21년이나 걸렸지만 기획재정부는 9년 7개월만 걸리는 등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승진 기간이 부처별로 최대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지난 연말 조사됐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최근 5년 동안 80%대를 유지하던 화폐 환수율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68%로 급락한 가운데, 특히 5만 원권의 환수율은 48%로, 지난해의 62%를 크게 밑돌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정부의 지하 경제 양성화 정책이 추진되면서 과세 대상에 포함되는 것에 부담을 느낀 고액 자산가들의 현금 보유 성향이 강해져 5만 원권이 지하로 숨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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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철의 신문브리핑] 또 원전 불량부품…내년도 전력 비상 外
    • 입력 2013-10-17 06:30:03
    • 수정2013-10-17 08: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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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봅니다.

"또 원자력 발전소 불량 부품... 내년에도 전력 비상"이라는 기삽니다.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3,4호기에 사용된 JS전선의 케이블 성능이 불량인 것으로 나타나 920킬로미터의 케이블을 교체하려면 준공이 6개월에서 1년 정도 늦어진다는 내용입니다.

이 때문에 내년 여름철에도 전력 대란을 겪을 가능성이 커졌으며 신고리 3호기가 생산한 전력을 송전하기 위해 강행하고 있는 밀양 송전탑 공사에 대한 논란도 커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중국이 지난달부터 북한에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와 관련된 900여 품목과 기술을 수출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며, 이는 북한의 추가 핵 실험을 견제하는 한편, 한국과 미국에는 대북 대화를 촉구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지난해 총선과 대선 때 댓글 작업을 한 국군 사이버 사령부 소속 군인들이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이 올린 댓글을 퍼나른 것으로 밝혀져, 선거 개입에 공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서울신문은 미국 미사일 방어 체계 MD로의 편입 논란을 증폭시켰던 지난 14일 국방부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수조 원의 금액이 들고 북한 미사일에도 부적합한 MD 편입은 하지 않겠다고 해명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세계일보는 교육부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에 대해 '팩트' 오류를 수정하겠다는 당초 방침과 달리 좌우 편향도 바로잡겠다고 밝혀 검정 제도 무력화 등의 논란이 거셀 듯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삼성경제연구소가 내년 우리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잡아, 정부보다 0.8%포인트나 낮게 전망했으며, 외국계 투자은행은 2%대 전망도 하고 있어, 내년 경제 상황을 보는 정부와 민간기관 사이에 온도차가 드러난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종합편성방송 4개 회사 주주 구성 자료 공개하고 공정 검증해야"

중앙일보는 "대우조선 갈취극, 산업은행은 뭐 했나"

경향신문은 "MB 때보다 후퇴한 박근혜 정부의 대북 지원"

국민일보는 "KTX의 '짝퉁 부품' 비리는 또 뭔가"

서울신문은 "공적자금 '투입보다 관리' 경종 울린 대우조선"이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서울신문은 7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는 데 교육부는 21년이나 걸렸지만 기획재정부는 9년 7개월만 걸리는 등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승진 기간이 부처별로 최대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지난 연말 조사됐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최근 5년 동안 80%대를 유지하던 화폐 환수율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68%로 급락한 가운데, 특히 5만 원권의 환수율은 48%로, 지난해의 62%를 크게 밑돌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정부의 지하 경제 양성화 정책이 추진되면서 과세 대상에 포함되는 것에 부담을 느낀 고액 자산가들의 현금 보유 성향이 강해져 5만 원권이 지하로 숨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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