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 비닐공장 화재…전국 곳곳서 화재 잇따라

입력 2013.10.17 (07:09) 수정 2013.10.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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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충남 금산군의 비닐공장에서 불이 나 억대의 재산피해가 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달았습니다.

또 서울에서는 중앙선을 넘어온 화물차와 택시가 충돌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꽃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잦아들지 않습니다.

어젯밤 11시 쯤 충남 금산의 한 비닐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2백2십 제곱미터와 기계류, 원단 등이 타 2억 2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차 10여대가 출동했지만 비닐 제품과 원료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양계장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타버린 하우스 건물은 뼈대가 드러났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전북 익산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빈 축사 건물 9동이 타 6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 11시쯤에는 부산 송정동의 고물상에서 불이나 백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물상 야적장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앞 도로에서 화물차가 중앙선을 넘어가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43살 라모 씨가 승객 29살 이모 씨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화물차 운전자 51살 김모 씨는 운전 당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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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금산 비닐공장 화재…전국 곳곳서 화재 잇따라
    • 입력 2013-10-17 07:12:08
    • 수정2013-10-17 08: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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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충남 금산군의 비닐공장에서 불이 나 억대의 재산피해가 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달았습니다.

또 서울에서는 중앙선을 넘어온 화물차와 택시가 충돌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꽃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잦아들지 않습니다.

어젯밤 11시 쯤 충남 금산의 한 비닐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2백2십 제곱미터와 기계류, 원단 등이 타 2억 2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차 10여대가 출동했지만 비닐 제품과 원료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양계장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타버린 하우스 건물은 뼈대가 드러났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전북 익산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빈 축사 건물 9동이 타 6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 11시쯤에는 부산 송정동의 고물상에서 불이나 백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물상 야적장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앞 도로에서 화물차가 중앙선을 넘어가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43살 라모 씨가 승객 29살 이모 씨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화물차 운전자 51살 김모 씨는 운전 당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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