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서 간 수학 실력 차이 커
입력 2013.10.17 (09:48)
수정 2013.10.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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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의 교육정책을 얘기할 때, 지금까지 흔히 독일 북부와 남부간 격차만 지적돼 왔는데요.
동서간에도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독일 정부가 최근 9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학과 물리, 생물, 화학 등 자연과학 과목에서 옛 동독 지역 학생들의 실력이 옛 서독 지역보다 월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동부 작센주는 수학 과목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작센주 교육부 장관은 이에 대해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를 잘 해준 덕분으로 분석했습니다.
수학의 경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실력이 더 우수했고, 생물의 경우에는 그 반대였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교육 성과가 출신 배경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다시 한 번 확인됐습니다.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정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자녀에 비해 성적이 더 우수해, 최대 3학년 정도의 수준 차이가 났습니다.
한편, 수학과 자연과학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취업도 잘 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금속업계에서는 앞으로 50만 명 안팎의 전문인력이 필요하다고 밝혀, 취업에 있어서도 동서 지역 학생들간 차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독일의 교육정책을 얘기할 때, 지금까지 흔히 독일 북부와 남부간 격차만 지적돼 왔는데요.
동서간에도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독일 정부가 최근 9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학과 물리, 생물, 화학 등 자연과학 과목에서 옛 동독 지역 학생들의 실력이 옛 서독 지역보다 월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동부 작센주는 수학 과목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작센주 교육부 장관은 이에 대해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를 잘 해준 덕분으로 분석했습니다.
수학의 경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실력이 더 우수했고, 생물의 경우에는 그 반대였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교육 성과가 출신 배경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다시 한 번 확인됐습니다.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정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자녀에 비해 성적이 더 우수해, 최대 3학년 정도의 수준 차이가 났습니다.
한편, 수학과 자연과학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취업도 잘 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금속업계에서는 앞으로 50만 명 안팎의 전문인력이 필요하다고 밝혀, 취업에 있어서도 동서 지역 학생들간 차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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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동서 간 수학 실력 차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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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10-17 10:03:18

<앵커 멘트>
독일의 교육정책을 얘기할 때, 지금까지 흔히 독일 북부와 남부간 격차만 지적돼 왔는데요.
동서간에도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독일 정부가 최근 9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학과 물리, 생물, 화학 등 자연과학 과목에서 옛 동독 지역 학생들의 실력이 옛 서독 지역보다 월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동부 작센주는 수학 과목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작센주 교육부 장관은 이에 대해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를 잘 해준 덕분으로 분석했습니다.
수학의 경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실력이 더 우수했고, 생물의 경우에는 그 반대였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교육 성과가 출신 배경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다시 한 번 확인됐습니다.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정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자녀에 비해 성적이 더 우수해, 최대 3학년 정도의 수준 차이가 났습니다.
한편, 수학과 자연과학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취업도 잘 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금속업계에서는 앞으로 50만 명 안팎의 전문인력이 필요하다고 밝혀, 취업에 있어서도 동서 지역 학생들간 차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독일의 교육정책을 얘기할 때, 지금까지 흔히 독일 북부와 남부간 격차만 지적돼 왔는데요.
동서간에도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독일 정부가 최근 9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학과 물리, 생물, 화학 등 자연과학 과목에서 옛 동독 지역 학생들의 실력이 옛 서독 지역보다 월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동부 작센주는 수학 과목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작센주 교육부 장관은 이에 대해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를 잘 해준 덕분으로 분석했습니다.
수학의 경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실력이 더 우수했고, 생물의 경우에는 그 반대였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교육 성과가 출신 배경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다시 한 번 확인됐습니다.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정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자녀에 비해 성적이 더 우수해, 최대 3학년 정도의 수준 차이가 났습니다.
한편, 수학과 자연과학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취업도 잘 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금속업계에서는 앞으로 50만 명 안팎의 전문인력이 필요하다고 밝혀, 취업에 있어서도 동서 지역 학생들간 차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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