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브리핑] 12조원 쓸어담은 신 바이코리아 外

입력 2013.10.18 (06:28) 수정 2013.10.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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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12조 원 쓸어담은 신 바이 코리아" 라는 기삽니다.

어제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2,900여 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지난 8월 23일 이후 35거래일 연속 12조 1,300여 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해 외환 위기 이후 15년 만에 신기록을 세웠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해외를 방문할 때 고유 업무와 상관 없이 코트라 해외무역관으로부터 통역과 식사, 관광까지 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은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 등은 지난 3년 동안 1,829명에 이르지만, 코트라의 주 고객인 중소기업체 직원은 돈을 내야 한다며, '본분을 망각한 코트라'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국가정보원의 정치 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트위터에 선거와 정치 관련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된 심리전단 직원 3명을 처음으로 긴급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효성그룹의 탈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조석래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통로로 의심되는 임직원 명의의 차명 계좌 210여 개를 추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오는 2018년이면 대입 정원이 고등학교 졸업생 수를 초과하기 때문에 내년부터 모든 대학의 정원을 감축하고 최하위 그룹 대학은 퇴출시키는 등의 대대적인 구조 조정을 위한 교육부의 밑그림이 제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재계가 '기업을 겨냥한 과잉 규제로 정부의 실패가 우려된다'며 청와대의 경제 민주화 정책에 대해 불만을 쏟아내자,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이 '정부 탓만 하지 말고 같이 뛰자'며 재계의 협조를 요청했다는 회동 소식을 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유산 기부' 상류층에서 중산층으로 더 넓게 번져가길"

동아일보는 "북한 교화소에서 죽어가는 85세 국군 포로 데려오라"

한겨레신문은 "또 안보 타령으로 '군 정치 개입' 덮으려는가"

한국일보는 "비리와 부실로 원자력 발전소 완공 연기, 전력 부족 장기화"

세계일보는 "디폴트 고비 넘긴 미국, '부채 폭탄' 안은 한국"이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국민일보는 지난 해 정부가 징수를 포기한 세금인 불납결손액이 11조 원을 넘은 가운데 근로자 월급에서 원천 징수하는 소득세 수납률은 99.3%나 되지만 고소득 자영업자 등은 78.4%에 불과해 '월급쟁이 지갑만 터는 정부'라고 지적했습니다.

세계일보는 10년차 KF-16 조종사 1명을 키워내는데 109억 원의 세금이 투자되고 있지만 진급 탈락이나 돈 문제로 민간항공사로 옮기는 공군 조종사가 올해 들어 벌써 135명이나 돼 혈세 낭비와 전력 공백이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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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철의 신문브리핑] 12조원 쓸어담은 신 바이코리아 外
    • 입력 2013-10-18 06:29:55
    • 수정2013-10-18 08:59:15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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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봅니다.

"12조 원 쓸어담은 신 바이 코리아" 라는 기삽니다.

어제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2,900여 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지난 8월 23일 이후 35거래일 연속 12조 1,300여 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해 외환 위기 이후 15년 만에 신기록을 세웠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해외를 방문할 때 고유 업무와 상관 없이 코트라 해외무역관으로부터 통역과 식사, 관광까지 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은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 등은 지난 3년 동안 1,829명에 이르지만, 코트라의 주 고객인 중소기업체 직원은 돈을 내야 한다며, '본분을 망각한 코트라'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국가정보원의 정치 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트위터에 선거와 정치 관련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된 심리전단 직원 3명을 처음으로 긴급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효성그룹의 탈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조석래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통로로 의심되는 임직원 명의의 차명 계좌 210여 개를 추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오는 2018년이면 대입 정원이 고등학교 졸업생 수를 초과하기 때문에 내년부터 모든 대학의 정원을 감축하고 최하위 그룹 대학은 퇴출시키는 등의 대대적인 구조 조정을 위한 교육부의 밑그림이 제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재계가 '기업을 겨냥한 과잉 규제로 정부의 실패가 우려된다'며 청와대의 경제 민주화 정책에 대해 불만을 쏟아내자,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이 '정부 탓만 하지 말고 같이 뛰자'며 재계의 협조를 요청했다는 회동 소식을 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유산 기부' 상류층에서 중산층으로 더 넓게 번져가길"

동아일보는 "북한 교화소에서 죽어가는 85세 국군 포로 데려오라"

한겨레신문은 "또 안보 타령으로 '군 정치 개입' 덮으려는가"

한국일보는 "비리와 부실로 원자력 발전소 완공 연기, 전력 부족 장기화"

세계일보는 "디폴트 고비 넘긴 미국, '부채 폭탄' 안은 한국"이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국민일보는 지난 해 정부가 징수를 포기한 세금인 불납결손액이 11조 원을 넘은 가운데 근로자 월급에서 원천 징수하는 소득세 수납률은 99.3%나 되지만 고소득 자영업자 등은 78.4%에 불과해 '월급쟁이 지갑만 터는 정부'라고 지적했습니다.

세계일보는 10년차 KF-16 조종사 1명을 키워내는데 109억 원의 세금이 투자되고 있지만 진급 탈락이나 돈 문제로 민간항공사로 옮기는 공군 조종사가 올해 들어 벌써 135명이나 돼 혈세 낭비와 전력 공백이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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