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독일 집권당 거액 로비 자금 수수 의혹 外

입력 2013.10.18 (00:22) 수정 2013.10.1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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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ABC 주요 뉴스 전해주시죠.

<답변> ABC 뉴스는 공화당의 정부 업무 중단 해결 방식에 대한 반대 여론이 74%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따라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협상안 도출 후 "싸움을 계속하겠다"라고 발언한 것은 다소 위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의 강경보수파 '티파티' 의원들은 동일한 상황이 와도 똑같이 접근할 것이라고 발언해,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미국 여객기가 착륙 직후 엔진 결함으로 회항했군요, 다행히 승객들은 무사하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기내에 연기가 차오르며, 승객들은 불안에 떨었지만, 다행히 무사히 착륙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녹취> "기계적 어려움을 겪고 있나요? (네.)"

댈러스를 출발해 애틀란타를 향하던 항공기가 이륙 후 관제탑과 통화한 내용입니다.

이륙 직후, 승객들이 왼쪽 엔진에서 폭발음을 감지한건데요.

곧, 창문을 통해 화염이 발생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후, 기내로 연기가 들어오고, 동체는 심하게 흔들렸다고 승객들은 증언합니다.

승객들은 호흡 곤란을 느끼며, 가뿐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한 일부 승객은, 가족에게 영원히 사랑한다는 문자메시지를 적기도 했습니다.

승객들은 크고 작은 목소리로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노련한 조종사는 다른 엔진을 가동시켜, 즉시 댈러스로 회항을 시도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없이 무사히 착륙할 수 있었습니다.

수사당국은 정부 업무 중단으로 무급 휴가를 떠났던 공무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질문> 이라크에서 순직한 군인의 애완견에게 신비로운 일이 자주 일어난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마치, 순직한 군인이 하늘에서도 그를 보살피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이 군인은 이라크전에서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를 구조했습니다.

다음 날, 그는 임무 수행 중 순직했고, 이 강아지는 미국의 유가족에게 보내졌습니다.

이후, 이 강아지에게 신비로운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한줄기 강한 햇빛이 강아지에게 쏟아져 내리는, 초현실적인 장면이 연출되는가 하면, 최근에는 화재로 불탄 집에서 강아지가 무사히 살아남았는데요.

마치, 순직한 군인이 죽어서도 강아지의 수호 천사 역할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앵커 멘트>

오늘 NHK는 어떤 소식을 전했나요?

<답변> 26호 태풍 위파로 인한 폭우로 도쿄 이즈오 섬 오시마 마을에서 지금까지 19명이 숨지고 35명이 실종됐는데요.

오시마 마을은 경찰로부터 대피 권고를 내리라는 요청을 받고도 주민들에게 대피 지시나 권고를 하지 않았다고 NHK는 보도했습니다.

오시마 마을 정장은 새벽에 폭우로 강이 범람한 상황에서 대피 권고를 내리면 피해자를 더 늘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지만 주민들로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태풍 위파의 영향으로 후쿠시마 원전 부근에도 많은 비가 내렸죠?

이번에는 후쿠시마 원전의 안이한 호우 예측이 도마 위에 올랐다고요?

<답변> 네,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오염수 탱크를 둘러싼 보에 고인 빗물을 방출했는데요.

보의 수위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자 사전에 정부에 보고했던 대책을 갑자기 변경했습니다.

도쿄전력은 당초, 보에 고인 물을 일단 전용 탱크로 옮긴 뒤 방사성물질의 농도를 측정한다고 정부에 보고했었습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르게 수위가 상승하자 그 자리에서 측정하고 곧바로 방출했습니다.

또 기준치를 초과한 물은 호스를 사용해 보관용 탱크로 옮길 예정이었는데요.

탱크가 멀리 떨어져 있고 펌프의 힘이 약해 수위 상승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자 서둘러 가까운 지하 저수조로 옮겼습니다.

이 저수조는 지난 4월 오염수가 누출돼 사용하지 않던 건데 이번에 사전 점검도 없이 사용했습니다.

<질문> 구루병은 비타민 D가 부족할 때 생기는 병이죠?

영양상태가 좋아지면서 사라졌는데 요즘 구루병에 걸리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고요?

<답변> 네, 최근 아이를 키우는 환경과 방식이 구루병 발병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쓰즈키 씨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딸의 다리 사이가 너무 벌어진 게 아니냐는 얘기를 듣고 병원을 찾았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세 번째로 찾아간 소아 전문 병원에서 구루병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녹취> 미나가와 마사노리(지바현 어린이 병원 의사) : "20여 년 전부터 조금씩 나타나다가 최근에는 흔한 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환자가 늘었습니다."

구루병의 원인은 비타민 D 결핍인데요.

건강한 어린이 69명의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조사한 결과, 40%에서 비타민 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 D 부족의 배경에는 아기에게 모유만 먹이는 '완전 모유 수유'가 있습니다.

모유 수유에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어 권장되고 있지만 모유만 먹일 경우 비타민 D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식품 알레르기로 인한 편식과 햇볕을 쬘 기회가 적은 환경이 구루병 증가의 배경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독일 ZDF는 어떤 주요 소식 있나요?

<답변> 지난 총선에서 승리한 집권 기민기사당 연합이 아직도 연립정부 파트너를 정하지 못했는데요, 연립정부 구성 협상 여부를 타진 중이던 녹색당이 갑자기 기민기사당 연합과 협상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난민 정책과 특히 세금 인상 문제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사민당과의 차기 연립정부 구성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질문> 독일 정부가 자동차 업계의 로비스트가 아니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고요?

<답변> 네, 집권 기민당이 자동차 제조사 BMW 대주주들로부터 우리 돈 10억 원 가까운 기부금을 받았는데요, 그 시점이 하필 독일 정부가 유럽연합의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안을 무산시키기 직전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연합은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규제 강화안을 백지화 했습니다.

이 규제안의 핵심 내용은 2020년까지 주행거리 1km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5g으로 줄인다는 것인데요, 대형차를 주로 생산하는 BMW 등 독일 자동차 제조사들에는 매우 불리한 내용입니다.

결국 이 규제안은 독일 정부의 반대로 폐지됐는데, 집권 기민당이 BMW로부터 기부금을 받은 시점은 이 규제안을 논의하기 직전입니다.

야당은 정부가 자동차 업계의 로비스트 역할을 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반박했습니다.

<녹취> 슈트라이터(정부 부대변인) : "정부 기부금이 아니라, 정당 기부금일 뿐이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국제투명성기구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질문> 독일의 한 가톨릭 교구의 주교가 거액의 예산을 남용해 탈퇴하는 신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림부르크 교구 주교가 새 집무실과 관저를 지으며 우리 돈 450억 원 이상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난 이후, 신자들이 매일 수십 명씩 탈퇴하고 있습니다.

평소 림부르크 교구에서는 이틀에 한 명 꼴로 신자들이 탈퇴 신청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새 교구관 건립에 당초 예산의 10배가 넘는 450여억 원이 들어간 사실이 밝혀진 이후에는 신자들이 하루에 2, 30명씩 탈퇴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인도를 방문하면서 항공기 일등석을 이용해놓고도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다고 법원에서 위증한 사실까지 밝혀져 신자들의 실망과 분노는 이만저만이아닙니다.

림부르크 교구의 신자 수는 현재 65만여 명.

2008년 초 현 주교가 취임한 이후 지난해까지 25,000명이 가톨릭교회에서 탈퇴했습니다.

이는 이전 주교 재임 당시보다 두 배나 많은 숫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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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브리핑] 독일 집권당 거액 로비 자금 수수 의혹 外
    • 입력 2013-10-18 07:02:03
    • 수정2013-10-18 07:48:06
    글로벌24
<앵커 멘트>

오늘 ABC 주요 뉴스 전해주시죠.

<답변> ABC 뉴스는 공화당의 정부 업무 중단 해결 방식에 대한 반대 여론이 74%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따라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협상안 도출 후 "싸움을 계속하겠다"라고 발언한 것은 다소 위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의 강경보수파 '티파티' 의원들은 동일한 상황이 와도 똑같이 접근할 것이라고 발언해,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미국 여객기가 착륙 직후 엔진 결함으로 회항했군요, 다행히 승객들은 무사하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기내에 연기가 차오르며, 승객들은 불안에 떨었지만, 다행히 무사히 착륙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녹취> "기계적 어려움을 겪고 있나요? (네.)"

댈러스를 출발해 애틀란타를 향하던 항공기가 이륙 후 관제탑과 통화한 내용입니다.

이륙 직후, 승객들이 왼쪽 엔진에서 폭발음을 감지한건데요.

곧, 창문을 통해 화염이 발생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후, 기내로 연기가 들어오고, 동체는 심하게 흔들렸다고 승객들은 증언합니다.

승객들은 호흡 곤란을 느끼며, 가뿐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한 일부 승객은, 가족에게 영원히 사랑한다는 문자메시지를 적기도 했습니다.

승객들은 크고 작은 목소리로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노련한 조종사는 다른 엔진을 가동시켜, 즉시 댈러스로 회항을 시도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없이 무사히 착륙할 수 있었습니다.

수사당국은 정부 업무 중단으로 무급 휴가를 떠났던 공무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질문> 이라크에서 순직한 군인의 애완견에게 신비로운 일이 자주 일어난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마치, 순직한 군인이 하늘에서도 그를 보살피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이 군인은 이라크전에서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를 구조했습니다.

다음 날, 그는 임무 수행 중 순직했고, 이 강아지는 미국의 유가족에게 보내졌습니다.

이후, 이 강아지에게 신비로운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한줄기 강한 햇빛이 강아지에게 쏟아져 내리는, 초현실적인 장면이 연출되는가 하면, 최근에는 화재로 불탄 집에서 강아지가 무사히 살아남았는데요.

마치, 순직한 군인이 죽어서도 강아지의 수호 천사 역할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앵커 멘트>

오늘 NHK는 어떤 소식을 전했나요?

<답변> 26호 태풍 위파로 인한 폭우로 도쿄 이즈오 섬 오시마 마을에서 지금까지 19명이 숨지고 35명이 실종됐는데요.

오시마 마을은 경찰로부터 대피 권고를 내리라는 요청을 받고도 주민들에게 대피 지시나 권고를 하지 않았다고 NHK는 보도했습니다.

오시마 마을 정장은 새벽에 폭우로 강이 범람한 상황에서 대피 권고를 내리면 피해자를 더 늘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지만 주민들로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태풍 위파의 영향으로 후쿠시마 원전 부근에도 많은 비가 내렸죠?

이번에는 후쿠시마 원전의 안이한 호우 예측이 도마 위에 올랐다고요?

<답변> 네,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오염수 탱크를 둘러싼 보에 고인 빗물을 방출했는데요.

보의 수위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자 사전에 정부에 보고했던 대책을 갑자기 변경했습니다.

도쿄전력은 당초, 보에 고인 물을 일단 전용 탱크로 옮긴 뒤 방사성물질의 농도를 측정한다고 정부에 보고했었습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르게 수위가 상승하자 그 자리에서 측정하고 곧바로 방출했습니다.

또 기준치를 초과한 물은 호스를 사용해 보관용 탱크로 옮길 예정이었는데요.

탱크가 멀리 떨어져 있고 펌프의 힘이 약해 수위 상승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자 서둘러 가까운 지하 저수조로 옮겼습니다.

이 저수조는 지난 4월 오염수가 누출돼 사용하지 않던 건데 이번에 사전 점검도 없이 사용했습니다.

<질문> 구루병은 비타민 D가 부족할 때 생기는 병이죠?

영양상태가 좋아지면서 사라졌는데 요즘 구루병에 걸리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고요?

<답변> 네, 최근 아이를 키우는 환경과 방식이 구루병 발병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쓰즈키 씨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딸의 다리 사이가 너무 벌어진 게 아니냐는 얘기를 듣고 병원을 찾았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세 번째로 찾아간 소아 전문 병원에서 구루병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녹취> 미나가와 마사노리(지바현 어린이 병원 의사) : "20여 년 전부터 조금씩 나타나다가 최근에는 흔한 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환자가 늘었습니다."

구루병의 원인은 비타민 D 결핍인데요.

건강한 어린이 69명의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조사한 결과, 40%에서 비타민 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 D 부족의 배경에는 아기에게 모유만 먹이는 '완전 모유 수유'가 있습니다.

모유 수유에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어 권장되고 있지만 모유만 먹일 경우 비타민 D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식품 알레르기로 인한 편식과 햇볕을 쬘 기회가 적은 환경이 구루병 증가의 배경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독일 ZDF는 어떤 주요 소식 있나요?

<답변> 지난 총선에서 승리한 집권 기민기사당 연합이 아직도 연립정부 파트너를 정하지 못했는데요, 연립정부 구성 협상 여부를 타진 중이던 녹색당이 갑자기 기민기사당 연합과 협상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난민 정책과 특히 세금 인상 문제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사민당과의 차기 연립정부 구성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질문> 독일 정부가 자동차 업계의 로비스트가 아니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고요?

<답변> 네, 집권 기민당이 자동차 제조사 BMW 대주주들로부터 우리 돈 10억 원 가까운 기부금을 받았는데요, 그 시점이 하필 독일 정부가 유럽연합의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안을 무산시키기 직전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연합은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규제 강화안을 백지화 했습니다.

이 규제안의 핵심 내용은 2020년까지 주행거리 1km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5g으로 줄인다는 것인데요, 대형차를 주로 생산하는 BMW 등 독일 자동차 제조사들에는 매우 불리한 내용입니다.

결국 이 규제안은 독일 정부의 반대로 폐지됐는데, 집권 기민당이 BMW로부터 기부금을 받은 시점은 이 규제안을 논의하기 직전입니다.

야당은 정부가 자동차 업계의 로비스트 역할을 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반박했습니다.

<녹취> 슈트라이터(정부 부대변인) : "정부 기부금이 아니라, 정당 기부금일 뿐이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국제투명성기구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질문> 독일의 한 가톨릭 교구의 주교가 거액의 예산을 남용해 탈퇴하는 신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림부르크 교구 주교가 새 집무실과 관저를 지으며 우리 돈 450억 원 이상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난 이후, 신자들이 매일 수십 명씩 탈퇴하고 있습니다.

평소 림부르크 교구에서는 이틀에 한 명 꼴로 신자들이 탈퇴 신청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새 교구관 건립에 당초 예산의 10배가 넘는 450여억 원이 들어간 사실이 밝혀진 이후에는 신자들이 하루에 2, 30명씩 탈퇴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인도를 방문하면서 항공기 일등석을 이용해놓고도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다고 법원에서 위증한 사실까지 밝혀져 신자들의 실망과 분노는 이만저만이아닙니다.

림부르크 교구의 신자 수는 현재 65만여 명.

2008년 초 현 주교가 취임한 이후 지난해까지 25,000명이 가톨릭교회에서 탈퇴했습니다.

이는 이전 주교 재임 당시보다 두 배나 많은 숫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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