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미터기 교체비용 대당 2만 7천원

입력 2013.10.18 (10: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 후 새 요금체계 장착을 위한 택시 미터기 교체에 한 대당 2만7천 원이 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기춘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택시요금 인상 후 미터기 교체 비용은 대당 2만 7천원이었고 이 가운데 90%인 2만 4천원은 교체 업체가 가져가는 인건비였습니다.

이번에 미터기를 교체해야 하는 서울 택시는 7만 2천 백여 대로 전체 교체비용은 모두 18억원에 이릅니다.

박기춘 의원은 미터기를 바꾸려는 기사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10시간씩 기다렸는데 정작 10분밖에 걸리지 않는 간단한 소프트웨어 입력 작업에 2만 7천원을 내게 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초기에 혼선이 있었지만 교체 일정을 조정해 한꺼번에 기사들이 몰리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노원구와 태릉, 도봉구 창동, 마포구 상암동, 과천시 등 4곳을 지정해 택시 미터기 교체 작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택시미터기 교체비용 대당 2만 7천원
    • 입력 2013-10-18 10:58:44
    사회
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 후 새 요금체계 장착을 위한 택시 미터기 교체에 한 대당 2만7천 원이 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기춘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택시요금 인상 후 미터기 교체 비용은 대당 2만 7천원이었고 이 가운데 90%인 2만 4천원은 교체 업체가 가져가는 인건비였습니다. 이번에 미터기를 교체해야 하는 서울 택시는 7만 2천 백여 대로 전체 교체비용은 모두 18억원에 이릅니다. 박기춘 의원은 미터기를 바꾸려는 기사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10시간씩 기다렸는데 정작 10분밖에 걸리지 않는 간단한 소프트웨어 입력 작업에 2만 7천원을 내게 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초기에 혼선이 있었지만 교체 일정을 조정해 한꺼번에 기사들이 몰리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노원구와 태릉, 도봉구 창동, 마포구 상암동, 과천시 등 4곳을 지정해 택시 미터기 교체 작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