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핀란드 지도자, 한국 올림픽 꿈나무 훈련

입력 2013.10.18 (15:52) 수정 2013.10.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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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아이스하키 주니어 대표팀(18세 이하) 감독 출신의 지도자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꿈나무의 훈련 지휘에 나선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한국 남자 18세 대표팀 선수 선발과 합숙 훈련 책임자로 티모 투오미(53) 전 핀란드 주니어 대표팀 감독을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주니어 대표팀에 외국인 지도자를 투입한 것은 선수 선발에 관한 잡음을 없애고, 아이스하키 강국의 선진 시스템에서 '평창 꿈나무'를 육성하려는 조치다.

투오미 전 감독은 16일 입국, 다음 달 5일 출국할 때까지 주니어 대표팀 최종 엔트리 선발과 합숙 훈련을 이끈다.

투오미 전 감독은 17일부터 24일까지 태릉실내빙상장에서 훈련과 세 차례 평가전을 통해 34명의 후보 선수 가운데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다.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는 고려대 아이스링크에서 합숙 훈련을 지휘할 예정이다.

투오미 전 감독은 28년간 핀란드를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 지도자다.

1985년 핀란드리그 주니어 A팀(20세 이하) 감독으로 지도자에 입문한 투오미 전 감독은 1997년에는 핀란드 1부리그 루코의 사령탑에 임명돼 두 시즌간 팀을 이끌었다.

1999년에는 핀란드 주니어 대표팀(18세 이하) 감독으로 뽑혀 이듬해 스위스에서 열린 주니어세계선수권(18세 이하)에서 핀란드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2002년부터 2년간 일본 대표팀 감독을 지낸 그는 2003년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2010년∼2012년에는 스페인 남자 각급 대표팀(18세·20세·성인)에서 코치와 인스트럭터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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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하키 핀란드 지도자, 한국 올림픽 꿈나무 훈련
    • 입력 2013-10-18 15:52:01
    • 수정2013-10-18 16:38:32
    연합뉴스
핀란드 아이스하키 주니어 대표팀(18세 이하) 감독 출신의 지도자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꿈나무의 훈련 지휘에 나선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한국 남자 18세 대표팀 선수 선발과 합숙 훈련 책임자로 티모 투오미(53) 전 핀란드 주니어 대표팀 감독을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주니어 대표팀에 외국인 지도자를 투입한 것은 선수 선발에 관한 잡음을 없애고, 아이스하키 강국의 선진 시스템에서 '평창 꿈나무'를 육성하려는 조치다.

투오미 전 감독은 16일 입국, 다음 달 5일 출국할 때까지 주니어 대표팀 최종 엔트리 선발과 합숙 훈련을 이끈다.

투오미 전 감독은 17일부터 24일까지 태릉실내빙상장에서 훈련과 세 차례 평가전을 통해 34명의 후보 선수 가운데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다.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는 고려대 아이스링크에서 합숙 훈련을 지휘할 예정이다.

투오미 전 감독은 28년간 핀란드를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 지도자다.

1985년 핀란드리그 주니어 A팀(20세 이하) 감독으로 지도자에 입문한 투오미 전 감독은 1997년에는 핀란드 1부리그 루코의 사령탑에 임명돼 두 시즌간 팀을 이끌었다.

1999년에는 핀란드 주니어 대표팀(18세 이하) 감독으로 뽑혀 이듬해 스위스에서 열린 주니어세계선수권(18세 이하)에서 핀란드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2002년부터 2년간 일본 대표팀 감독을 지낸 그는 2003년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2010년∼2012년에는 스페인 남자 각급 대표팀(18세·20세·성인)에서 코치와 인스트럭터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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