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병으로 한달새 CT 두번 찍은 환자 연간 10만 명”

입력 2013.10.18 (15:59) 수정 2013.10.18 (17: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같은 질병으로 한 달 사이에 컴퓨터단층촬영, 즉 CT를 두 번 찍은 환자가 한 해 10만 명 가까이 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언주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CT 재촬영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 1차로 CT를 찍고서 같은 질환으로 30일 이내에 다른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은 환자는 50만7천400여 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CT를 다시 촬영한 환자가 9만9천100여 명으로 재촬영률이 약 20%에 달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전 병원의 CT 촬영결과를 확인하도록 해야 한다며 불필요한 검사비용을 환자가 부담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환자가 불필요한 방사능에 노출된다는 점에서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같은 병으로 한달새 CT 두번 찍은 환자 연간 10만 명”
    • 입력 2013-10-18 15:59:36
    • 수정2013-10-18 17:19:12
    사회
같은 질병으로 한 달 사이에 컴퓨터단층촬영, 즉 CT를 두 번 찍은 환자가 한 해 10만 명 가까이 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언주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CT 재촬영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 1차로 CT를 찍고서 같은 질환으로 30일 이내에 다른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은 환자는 50만7천400여 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CT를 다시 촬영한 환자가 9만9천100여 명으로 재촬영률이 약 20%에 달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전 병원의 CT 촬영결과를 확인하도록 해야 한다며 불필요한 검사비용을 환자가 부담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환자가 불필요한 방사능에 노출된다는 점에서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