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격전지 경기 화성갑…발전론 vs 심판론

입력 2013.10.20 (07:01) 수정 2013.10.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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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30일 치러지는 재보선은 전국에서 단 두 곳만 치러지는 초 미니 선겁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선거열기는 뜨겁다고 하는데요, '지역 발전론'대 '정권 심판론'이 맞붙은 경기 화성갑 지역을 강민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기 화성갑 선거구는 인구 25만여 명이 거주하는 도농 복합지구입니다.

새누리당에선 6선의 서청원 전 대표가, 민주당에선 오일용 화성갑 지역위원장이, 통합진보당에선 화성출신 홍성규 대변인이 나섰습니다.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힘 있는 여당 출신 거물 정치인만이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킬 적임자임을 강조합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후보/경기 화성갑) : "여당의원이 당연히 당정협의도 하기때문에 지역발전을 가장 우선시 할수 있다고 얘기할 수 있죠."

반면 민주당 오일용 후보는 비리 전력 정치인을 낙하산 공천한 여권을 심판해 줄 것을 호소합니다.

<녹취> 오일용(민주당 후보/경기 화성갑) : "낙하산 공천에 대해서, 그리고 새누리당이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민생 약속 안지키는 것 분노하고 있고 자존심 상해합니다."

서청원, 오일룡 후보는 여러 면에서 비교됩니다.

70세의 서 후보가 장관과 당 대표, 6선 의원을 지낸 반면, 46세의 오 후보는 당료 경력과 화성갑 지역위원장 경력의 비교적 신인입니다.

정책 면에서는 서 후보가 전철 연장과 도로 확충 등을 내세우는 반면, 오 후보는 교통 거점 도시로 육성과 혁신 교육 지구 지정 등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지역발전론으로 수성하느냐 정권심판론으로 바람을 일으키느냐, 화성 시민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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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보선 격전지 경기 화성갑…발전론 vs 심판론
    • 입력 2013-10-20 07:02:26
    • 수정2013-10-20 07: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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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30일 치러지는 재보선은 전국에서 단 두 곳만 치러지는 초 미니 선겁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선거열기는 뜨겁다고 하는데요, '지역 발전론'대 '정권 심판론'이 맞붙은 경기 화성갑 지역을 강민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기 화성갑 선거구는 인구 25만여 명이 거주하는 도농 복합지구입니다.

새누리당에선 6선의 서청원 전 대표가, 민주당에선 오일용 화성갑 지역위원장이, 통합진보당에선 화성출신 홍성규 대변인이 나섰습니다.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힘 있는 여당 출신 거물 정치인만이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킬 적임자임을 강조합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후보/경기 화성갑) : "여당의원이 당연히 당정협의도 하기때문에 지역발전을 가장 우선시 할수 있다고 얘기할 수 있죠."

반면 민주당 오일용 후보는 비리 전력 정치인을 낙하산 공천한 여권을 심판해 줄 것을 호소합니다.

<녹취> 오일용(민주당 후보/경기 화성갑) : "낙하산 공천에 대해서, 그리고 새누리당이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민생 약속 안지키는 것 분노하고 있고 자존심 상해합니다."

서청원, 오일룡 후보는 여러 면에서 비교됩니다.

70세의 서 후보가 장관과 당 대표, 6선 의원을 지낸 반면, 46세의 오 후보는 당료 경력과 화성갑 지역위원장 경력의 비교적 신인입니다.

정책 면에서는 서 후보가 전철 연장과 도로 확충 등을 내세우는 반면, 오 후보는 교통 거점 도시로 육성과 혁신 교육 지구 지정 등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지역발전론으로 수성하느냐 정권심판론으로 바람을 일으키느냐, 화성 시민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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