슝디 그룹, 타이완 프로야구 슝디 엘리펀츠 매각

입력 2013.10.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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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인기가 높은 타이완에서 프로야구단의 거듭된 적자로 모그룹이 야구단을 매각하는 일이 2년째 벌어지고 있다.

AFP 통신은 타이완프로야구팀 중 가장 오래된 슝디(兄弟) 엘리펀츠 구단이 새 주인을 찾고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호텔업을 주업으로 하는 슝디 기업은 누적 적자가 극에 달해 더는 야구단을 운영할 수 없어 매각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슝디 엘리펀츠의 적자 규모는 연간 5천만 타이완 달러(약 18억원)로 누적 적자는 10억 타이완 달러(361억원)에 달한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1984년 아마추어 팀으로 창단한 슝디 엘리펀츠는 1989년 타이완프로야구리그(CPBL)가 출범하면서 원년 구단으로 참가했다.

2010년까지 7차례 타이완리그를 제패했고 올해 정규리그에서는 전체 4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화학·유통 기업인 싱농그룹도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지난해 싱농 불스 야구단을 EDA 라이노스 구단에 팔았다.

싱농 불스의 누적적자는 14억 타이완 달러(506억원)에 달했다.

싱농 불스를 인수한 E 유나이티드 그룹은 제조·의료·부동산 기업으로 재정이 넉넉한 편이다.

타이완 프로야구는 거듭된 승부 조작으로 선수가 구속되고 팀이 해체되는 등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리그를 지탱하는 또 다른 두 팀은 퉁이 라이온스와 라미고 몽키스다.

먹거리 프랜차이즈 기업인 퉁이 그룹과 신발 제조업체인 라뉴 그룹이 야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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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슝디 그룹, 타이완 프로야구 슝디 엘리펀츠 매각
    • 입력 2013-10-20 10:42:16
    연합뉴스
야구 인기가 높은 타이완에서 프로야구단의 거듭된 적자로 모그룹이 야구단을 매각하는 일이 2년째 벌어지고 있다. AFP 통신은 타이완프로야구팀 중 가장 오래된 슝디(兄弟) 엘리펀츠 구단이 새 주인을 찾고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호텔업을 주업으로 하는 슝디 기업은 누적 적자가 극에 달해 더는 야구단을 운영할 수 없어 매각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슝디 엘리펀츠의 적자 규모는 연간 5천만 타이완 달러(약 18억원)로 누적 적자는 10억 타이완 달러(361억원)에 달한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1984년 아마추어 팀으로 창단한 슝디 엘리펀츠는 1989년 타이완프로야구리그(CPBL)가 출범하면서 원년 구단으로 참가했다. 2010년까지 7차례 타이완리그를 제패했고 올해 정규리그에서는 전체 4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화학·유통 기업인 싱농그룹도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지난해 싱농 불스 야구단을 EDA 라이노스 구단에 팔았다. 싱농 불스의 누적적자는 14억 타이완 달러(506억원)에 달했다. 싱농 불스를 인수한 E 유나이티드 그룹은 제조·의료·부동산 기업으로 재정이 넉넉한 편이다. 타이완 프로야구는 거듭된 승부 조작으로 선수가 구속되고 팀이 해체되는 등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리그를 지탱하는 또 다른 두 팀은 퉁이 라이온스와 라미고 몽키스다. 먹거리 프랜차이즈 기업인 퉁이 그룹과 신발 제조업체인 라뉴 그룹이 야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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