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탱크 주변 빗물 넘쳐…오염수 유출 우려
입력 2013.10.20 (22:20)
수정 2013.10.2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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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부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저장 탱크를 둘러싼 보에서 빗물이 넘쳐 흘렀다고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오염수 탱크가 모여 있는 구역 가운데 'H2 남' 등 다섯 곳의 보에서 빗물이 밖으로 흘러나왔습니다.
이어 밤 9시쯤에는 'H3'를 포함한 7개 구역에서 추가로 빗물이 넘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쿄전력은 어제 보 안에 쌓여 있던 물을 다른 탱크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이때 시간당 30mm에 이르는 비가 내려 빗물이 보 밖으로 넘쳤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전 전용 항만 밖으로 연결되는 배수구를 통해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됐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H2 남' 구역의 경우 지난 6일 보 안에서 채취한 물에서 기준치보다 967배 높은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바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오염수 탱크가 모여 있는 구역 가운데 'H2 남' 등 다섯 곳의 보에서 빗물이 밖으로 흘러나왔습니다.
이어 밤 9시쯤에는 'H3'를 포함한 7개 구역에서 추가로 빗물이 넘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쿄전력은 어제 보 안에 쌓여 있던 물을 다른 탱크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이때 시간당 30mm에 이르는 비가 내려 빗물이 보 밖으로 넘쳤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전 전용 항만 밖으로 연결되는 배수구를 통해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됐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H2 남' 구역의 경우 지난 6일 보 안에서 채취한 물에서 기준치보다 967배 높은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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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원전 탱크 주변 빗물 넘쳐…오염수 유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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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20 22:20:48
- 수정2013-10-21 06:08:10
일본 동부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저장 탱크를 둘러싼 보에서 빗물이 넘쳐 흘렀다고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오염수 탱크가 모여 있는 구역 가운데 'H2 남' 등 다섯 곳의 보에서 빗물이 밖으로 흘러나왔습니다.
이어 밤 9시쯤에는 'H3'를 포함한 7개 구역에서 추가로 빗물이 넘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쿄전력은 어제 보 안에 쌓여 있던 물을 다른 탱크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이때 시간당 30mm에 이르는 비가 내려 빗물이 보 밖으로 넘쳤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전 전용 항만 밖으로 연결되는 배수구를 통해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됐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H2 남' 구역의 경우 지난 6일 보 안에서 채취한 물에서 기준치보다 967배 높은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바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오염수 탱크가 모여 있는 구역 가운데 'H2 남' 등 다섯 곳의 보에서 빗물이 밖으로 흘러나왔습니다.
이어 밤 9시쯤에는 'H3'를 포함한 7개 구역에서 추가로 빗물이 넘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쿄전력은 어제 보 안에 쌓여 있던 물을 다른 탱크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이때 시간당 30mm에 이르는 비가 내려 빗물이 보 밖으로 넘쳤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전 전용 항만 밖으로 연결되는 배수구를 통해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됐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H2 남' 구역의 경우 지난 6일 보 안에서 채취한 물에서 기준치보다 967배 높은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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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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