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4만㎡ 넘는 거대 초상화 外

입력 2013.10.22 (06:52) 수정 2013.10.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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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종이 대신 땅 위에서 펼쳐진 거대 초상화 작품이 공개돼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리포트>

북아일랜드의 대표 예술 축제 '벨파스트 페스티벌'을 앞두고 공개된 거대 초상화가 화제입니다.

종이 캔버스 대신 4만 3천㎡에 달하는 평지 위에 그린 소녀의 얼굴! 하늘에서 봐야 그 모습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쿠바계 미국인 아티스트 '호르헤 로드리게스 게라다'가 수십 명의 자원 봉사자와 함께 제작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트랙터와 삽으로 땅을 갈고, GPS 계측 시스템을 활용해 4천 톤 이상의 흙과 돌, 잔디를 규칙적으로 깔아서, 미래를 상징하는 어린 소녀의 초상화를 완성했는데요.

제작 준비부터 완성 과정까지 그 규모가 압도적입니다.

그라운드에 나타난 ‘마이클 잭슨’

미식축구경기 하프타임에 펼쳐진 오하이오 주립대의 마칭밴드 공연이 화제입니다.

매년 개성 넘치는 공연으로 유명한 밴드답게 올해에는 마이클 잭슨 헌정 무대를 준비했는데요.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을 연주하며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오하이오 주립대 마칭밴드!

2백 명에 가까운 밴드 멤버들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미리 연습한 동선에 맞춰 마이클 잭슨의 '문 워크' 댄스를 푸른 그라운드 위에 그려내는데요.

그를 상징하는 음악과 안무를 환상의 호흡과 동선만으로 재현합니다.

미식축구에 관심없는 사람도 이들의 독창적인 하프타임 쇼는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겠죠?

<앵커 멘트>

공포 영화보다 무서운 랠리 체험

가장 빠른 자동차를 가르는 자동차 랠리 대회! 그 극한의 속도를 표정으로 말하는 체험 현장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 출신의 전설적인 드라이버 '발터 롤'과 함께 자동차 랠리 체험에 나선 여성 방송인! 기대 이상의 엄청난 속도감에 얼굴 가득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간신히 평정을 되찾는가 싶더니, 눈앞에 펼쳐진 아찔한 코스를 보고. 안전벨트를 동아줄처럼 꼭 붙잡는데요.

아랑곳없이 녹슬지 않은 운전 실력을 발휘하는 발터 롤! 소리만 들으면 평화로운 드라이브가 따로 없는데요, 하지만 비명 한 번 못 지를 만큼 겁에 질린 그녀의 얼굴을 보니, 랠리 체험이 아니라 공포 영화를 보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네요.

우리 구역에 함부로 들어오다니…

똘똘 뭉쳐 다니던 떠돌이 개들! 갑자기 어디론가 우르르 몰려가는데요.

이들 눈에 딱 걸린 건 파란색 승용차! 우리 구역에 함부로 들어온 이상, 움직이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는 듯 맹렬하게 짖어댑니다.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앞을 가로막는 개들 때문에 운전자도 감히 속도를 올리지 못하는데요.

다른 차는 내버려 두고 유독 이 차만 괴롭힙니다.

아무리 자동차라도 수적으로 밀어붙이는 개들 앞에선 어쩔 도리가 없겠네요.

짜증난 딸 ‘립싱크’ 하는 아빠

방안에서 집이 떠나가라, 투정과 짜증을 부리는 어린 딸! 이때 아빠가 깜짝 쇼를 펼치며 집안 분위기를 바꿉니다.

딸의 괴성에 맞춰 실감나는 립싱크를 펼친 건데요. 딸이 한 시간째 같은 말만 반복하며 소리지른 덕분에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정확하게 따라합니다.

표정과 몸짓까지 생생하게 립싱크를 하는 아빠!

딸의 계속된 짜증에 지친 엄마와 아들들도 개그맨 뺨치는 아빠의 모습에 웃음을 터트립니다.

이런 멋진 재치와 유머감각으로 심술쟁이 어린 딸도 잘 달래주셨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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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4만㎡ 넘는 거대 초상화 外
    • 입력 2013-10-22 06:57:49
    • 수정2013-10-22 09:01:3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종이 대신 땅 위에서 펼쳐진 거대 초상화 작품이 공개돼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리포트>

북아일랜드의 대표 예술 축제 '벨파스트 페스티벌'을 앞두고 공개된 거대 초상화가 화제입니다.

종이 캔버스 대신 4만 3천㎡에 달하는 평지 위에 그린 소녀의 얼굴! 하늘에서 봐야 그 모습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쿠바계 미국인 아티스트 '호르헤 로드리게스 게라다'가 수십 명의 자원 봉사자와 함께 제작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트랙터와 삽으로 땅을 갈고, GPS 계측 시스템을 활용해 4천 톤 이상의 흙과 돌, 잔디를 규칙적으로 깔아서, 미래를 상징하는 어린 소녀의 초상화를 완성했는데요.

제작 준비부터 완성 과정까지 그 규모가 압도적입니다.

그라운드에 나타난 ‘마이클 잭슨’

미식축구경기 하프타임에 펼쳐진 오하이오 주립대의 마칭밴드 공연이 화제입니다.

매년 개성 넘치는 공연으로 유명한 밴드답게 올해에는 마이클 잭슨 헌정 무대를 준비했는데요.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을 연주하며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오하이오 주립대 마칭밴드!

2백 명에 가까운 밴드 멤버들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미리 연습한 동선에 맞춰 마이클 잭슨의 '문 워크' 댄스를 푸른 그라운드 위에 그려내는데요.

그를 상징하는 음악과 안무를 환상의 호흡과 동선만으로 재현합니다.

미식축구에 관심없는 사람도 이들의 독창적인 하프타임 쇼는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겠죠?

<앵커 멘트>

공포 영화보다 무서운 랠리 체험

가장 빠른 자동차를 가르는 자동차 랠리 대회! 그 극한의 속도를 표정으로 말하는 체험 현장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 출신의 전설적인 드라이버 '발터 롤'과 함께 자동차 랠리 체험에 나선 여성 방송인! 기대 이상의 엄청난 속도감에 얼굴 가득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간신히 평정을 되찾는가 싶더니, 눈앞에 펼쳐진 아찔한 코스를 보고. 안전벨트를 동아줄처럼 꼭 붙잡는데요.

아랑곳없이 녹슬지 않은 운전 실력을 발휘하는 발터 롤! 소리만 들으면 평화로운 드라이브가 따로 없는데요, 하지만 비명 한 번 못 지를 만큼 겁에 질린 그녀의 얼굴을 보니, 랠리 체험이 아니라 공포 영화를 보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네요.

우리 구역에 함부로 들어오다니…

똘똘 뭉쳐 다니던 떠돌이 개들! 갑자기 어디론가 우르르 몰려가는데요.

이들 눈에 딱 걸린 건 파란색 승용차! 우리 구역에 함부로 들어온 이상, 움직이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는 듯 맹렬하게 짖어댑니다.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앞을 가로막는 개들 때문에 운전자도 감히 속도를 올리지 못하는데요.

다른 차는 내버려 두고 유독 이 차만 괴롭힙니다.

아무리 자동차라도 수적으로 밀어붙이는 개들 앞에선 어쩔 도리가 없겠네요.

짜증난 딸 ‘립싱크’ 하는 아빠

방안에서 집이 떠나가라, 투정과 짜증을 부리는 어린 딸! 이때 아빠가 깜짝 쇼를 펼치며 집안 분위기를 바꿉니다.

딸의 괴성에 맞춰 실감나는 립싱크를 펼친 건데요. 딸이 한 시간째 같은 말만 반복하며 소리지른 덕분에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정확하게 따라합니다.

표정과 몸짓까지 생생하게 립싱크를 하는 아빠!

딸의 계속된 짜증에 지친 엄마와 아들들도 개그맨 뺨치는 아빠의 모습에 웃음을 터트립니다.

이런 멋진 재치와 유머감각으로 심술쟁이 어린 딸도 잘 달래주셨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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