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삼성-‘대세’ 두산, 자존심 건 승부
입력 2013.10.22 (21:44)
수정 2013.10.2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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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삼성은 강력한 투수진을 앞세워 정상을 지킨다는 입장이고, 두산은 변화무쌍한 수비와 기동력을 승부수로 띄웠습니다.
김기범, 김도환 두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5회만 책임지면 이긴다'
결전을 앞둔 삼성 선발 투수들의 다짐입니다.
올 시즌 10승 이상 거둔 4명의 선발 투수 뒤에는 믿음직한 중간 계투진이 버티고 있습니다.
심창민과 안지만, 그리고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불펜의 위력은 두산보다 한 수 위입니다.
<인터뷰> 배영수 : "두산보다 중간이 우리가 더 강하고 한국시리즈는 분명히 틀리다는 걸 말하고 싶다."
공격에서는 이승엽을 6번 타자로 배치해 승부수를 띄웁니다.
<인터뷰> 류중일(감독) : "승엽이가 부진했을 때 최형우 박석민이 잘 해줬고, 이승엽 편안하게 해주는 게 이번 시리즈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다만 유격수 김상수가 부상으로 빠져 내야 수비의 허점이 생긴 게 변수입니다.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삼성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이제 결전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리포트>
두산 유격수 김재호가 내야를 벗어나 물셀틈 없는 수비를 펼칩니다
유익수 또는 2익수라 부를 만큼 상대 타자의 성향에 맞춘 예측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날이 갈수록 위력을 떨친 두산의 그물망 수비는 이번엔 삼성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재호 : "원래 이자리인데요. 잔디를 넘어 따라오면 여기까지 이동합니다. 형우형이 너 자꾸 이러면 죽인다고.. 몇번 잡히면 타자들이 심리적으로 쫓기죠."
최형우와 이승엽, 채태인 등 왼손타자 3명의 타구 예측도 모두 마쳤습니다.
포수의 사인과 구질에 따라 첫 걸음을 딛고 2루수 오재원과 역할을 나눠 타자를 압박합니다.
<인터뷰> 김진욱 : "이번 시리즈도 시프트 상황봐서 쓸겁니다. 타자에 따라 갑니다."
정수빈과 민병헌 등 강한 어깨와 빠른 발을 가진 외야에 파격적인 예측 수비를 하는 내야까지.
객관적인 전력에선 밀리지만 탄탄한 수비를 앞세운 두산이 또한번의 기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삼성은 강력한 투수진을 앞세워 정상을 지킨다는 입장이고, 두산은 변화무쌍한 수비와 기동력을 승부수로 띄웠습니다.
김기범, 김도환 두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5회만 책임지면 이긴다'
결전을 앞둔 삼성 선발 투수들의 다짐입니다.
올 시즌 10승 이상 거둔 4명의 선발 투수 뒤에는 믿음직한 중간 계투진이 버티고 있습니다.
심창민과 안지만, 그리고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불펜의 위력은 두산보다 한 수 위입니다.
<인터뷰> 배영수 : "두산보다 중간이 우리가 더 강하고 한국시리즈는 분명히 틀리다는 걸 말하고 싶다."
공격에서는 이승엽을 6번 타자로 배치해 승부수를 띄웁니다.
<인터뷰> 류중일(감독) : "승엽이가 부진했을 때 최형우 박석민이 잘 해줬고, 이승엽 편안하게 해주는 게 이번 시리즈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다만 유격수 김상수가 부상으로 빠져 내야 수비의 허점이 생긴 게 변수입니다.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삼성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이제 결전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리포트>
두산 유격수 김재호가 내야를 벗어나 물셀틈 없는 수비를 펼칩니다
유익수 또는 2익수라 부를 만큼 상대 타자의 성향에 맞춘 예측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날이 갈수록 위력을 떨친 두산의 그물망 수비는 이번엔 삼성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재호 : "원래 이자리인데요. 잔디를 넘어 따라오면 여기까지 이동합니다. 형우형이 너 자꾸 이러면 죽인다고.. 몇번 잡히면 타자들이 심리적으로 쫓기죠."
최형우와 이승엽, 채태인 등 왼손타자 3명의 타구 예측도 모두 마쳤습니다.
포수의 사인과 구질에 따라 첫 걸음을 딛고 2루수 오재원과 역할을 나눠 타자를 압박합니다.
<인터뷰> 김진욱 : "이번 시리즈도 시프트 상황봐서 쓸겁니다. 타자에 따라 갑니다."
정수빈과 민병헌 등 강한 어깨와 빠른 발을 가진 외야에 파격적인 예측 수비를 하는 내야까지.
객관적인 전력에선 밀리지만 탄탄한 수비를 앞세운 두산이 또한번의 기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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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감’ 삼성-‘대세’ 두산, 자존심 건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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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22 21:44:58
- 수정2013-10-22 2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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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삼성은 강력한 투수진을 앞세워 정상을 지킨다는 입장이고, 두산은 변화무쌍한 수비와 기동력을 승부수로 띄웠습니다.
김기범, 김도환 두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5회만 책임지면 이긴다'
결전을 앞둔 삼성 선발 투수들의 다짐입니다.
올 시즌 10승 이상 거둔 4명의 선발 투수 뒤에는 믿음직한 중간 계투진이 버티고 있습니다.
심창민과 안지만, 그리고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불펜의 위력은 두산보다 한 수 위입니다.
<인터뷰> 배영수 : "두산보다 중간이 우리가 더 강하고 한국시리즈는 분명히 틀리다는 걸 말하고 싶다."
공격에서는 이승엽을 6번 타자로 배치해 승부수를 띄웁니다.
<인터뷰> 류중일(감독) : "승엽이가 부진했을 때 최형우 박석민이 잘 해줬고, 이승엽 편안하게 해주는 게 이번 시리즈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다만 유격수 김상수가 부상으로 빠져 내야 수비의 허점이 생긴 게 변수입니다.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삼성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이제 결전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리포트>
두산 유격수 김재호가 내야를 벗어나 물셀틈 없는 수비를 펼칩니다
유익수 또는 2익수라 부를 만큼 상대 타자의 성향에 맞춘 예측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날이 갈수록 위력을 떨친 두산의 그물망 수비는 이번엔 삼성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재호 : "원래 이자리인데요. 잔디를 넘어 따라오면 여기까지 이동합니다. 형우형이 너 자꾸 이러면 죽인다고.. 몇번 잡히면 타자들이 심리적으로 쫓기죠."
최형우와 이승엽, 채태인 등 왼손타자 3명의 타구 예측도 모두 마쳤습니다.
포수의 사인과 구질에 따라 첫 걸음을 딛고 2루수 오재원과 역할을 나눠 타자를 압박합니다.
<인터뷰> 김진욱 : "이번 시리즈도 시프트 상황봐서 쓸겁니다. 타자에 따라 갑니다."
정수빈과 민병헌 등 강한 어깨와 빠른 발을 가진 외야에 파격적인 예측 수비를 하는 내야까지.
객관적인 전력에선 밀리지만 탄탄한 수비를 앞세운 두산이 또한번의 기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삼성은 강력한 투수진을 앞세워 정상을 지킨다는 입장이고, 두산은 변화무쌍한 수비와 기동력을 승부수로 띄웠습니다.
김기범, 김도환 두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5회만 책임지면 이긴다'
결전을 앞둔 삼성 선발 투수들의 다짐입니다.
올 시즌 10승 이상 거둔 4명의 선발 투수 뒤에는 믿음직한 중간 계투진이 버티고 있습니다.
심창민과 안지만, 그리고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불펜의 위력은 두산보다 한 수 위입니다.
<인터뷰> 배영수 : "두산보다 중간이 우리가 더 강하고 한국시리즈는 분명히 틀리다는 걸 말하고 싶다."
공격에서는 이승엽을 6번 타자로 배치해 승부수를 띄웁니다.
<인터뷰> 류중일(감독) : "승엽이가 부진했을 때 최형우 박석민이 잘 해줬고, 이승엽 편안하게 해주는 게 이번 시리즈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다만 유격수 김상수가 부상으로 빠져 내야 수비의 허점이 생긴 게 변수입니다.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삼성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이제 결전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리포트>
두산 유격수 김재호가 내야를 벗어나 물셀틈 없는 수비를 펼칩니다
유익수 또는 2익수라 부를 만큼 상대 타자의 성향에 맞춘 예측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날이 갈수록 위력을 떨친 두산의 그물망 수비는 이번엔 삼성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재호 : "원래 이자리인데요. 잔디를 넘어 따라오면 여기까지 이동합니다. 형우형이 너 자꾸 이러면 죽인다고.. 몇번 잡히면 타자들이 심리적으로 쫓기죠."
최형우와 이승엽, 채태인 등 왼손타자 3명의 타구 예측도 모두 마쳤습니다.
포수의 사인과 구질에 따라 첫 걸음을 딛고 2루수 오재원과 역할을 나눠 타자를 압박합니다.
<인터뷰> 김진욱 : "이번 시리즈도 시프트 상황봐서 쓸겁니다. 타자에 따라 갑니다."
정수빈과 민병헌 등 강한 어깨와 빠른 발을 가진 외야에 파격적인 예측 수비를 하는 내야까지.
객관적인 전력에선 밀리지만 탄탄한 수비를 앞세운 두산이 또한번의 기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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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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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환 기자 baseball3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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