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국감, 수신료 현실화·지배구조 개선 논의

입력 2013.10.23 (21:23) 수정 2013.10.2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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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편 KBS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수신료 현실화와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BS 국정감사에서는 33년째 동결돼온 텔레비전 수신료 현실화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여당은 공적책무 수행을 위한 현실화의 시급성을, 야당은 공정성 강화 선행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해진(새누리당 의원) : "경영 악화상태를 방치해 놓는 것은 공영방송의 정체성 철학과도 맞지 않는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녹취> 전병헌(민주당 의원) : "공정성과 공익성, 공공성을 더 담보하기 위한 노력이 부단히 진행돼야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녹취> 길환영(KBS 사장) : "1TV 광고가 거론될 정도로 재정문제가 심각합니다."

수신료 현실화가 정파적 논리에 묶여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녹취> 민병주(새누리당 의원) : "15년이 넘도록 인상논리, 반대논리가 정략의 틀에 묶여 한발짝도 못나가고 있다."

<녹취> 강동원(무소속 의원) : "자체에서 자정 노력을 해야 한다. 그랬을때 무소속인 제가 여야를 설득하겠다."

공영성 강화를 위해 지배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남경필(새누리당 의원) : "보도 공정성, 제작자율성 문제는 지배구조 개선 문제 논의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녹취> 유승희(민주당 의원) : "이사회의 사장 제청시 2/3 특별다수제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긍정적 반응인데."

현안 보도를 놓고는 여야의 의견이 대립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노웅래(민주당 의원) : "(채동욱 전 총장 보도는)추측, 의혹만 갖고 사실인 것처럼 단정해서 보도한 것 아니예요?"

<녹취> 박대출(새누리당 의원) : "검찰총수의 혼외자 뉴스는 대형 뉴스입니까? 아닙니까?"

여야는 또 한전의 수신료 위탁 징수 수수료 인하와 EBS에 대한 지원 확대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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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국감, 수신료 현실화·지배구조 개선 논의
    • 입력 2013-10-23 21:23:19
    • 수정2013-10-23 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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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편 KBS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수신료 현실화와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BS 국정감사에서는 33년째 동결돼온 텔레비전 수신료 현실화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여당은 공적책무 수행을 위한 현실화의 시급성을, 야당은 공정성 강화 선행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해진(새누리당 의원) : "경영 악화상태를 방치해 놓는 것은 공영방송의 정체성 철학과도 맞지 않는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녹취> 전병헌(민주당 의원) : "공정성과 공익성, 공공성을 더 담보하기 위한 노력이 부단히 진행돼야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녹취> 길환영(KBS 사장) : "1TV 광고가 거론될 정도로 재정문제가 심각합니다."

수신료 현실화가 정파적 논리에 묶여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녹취> 민병주(새누리당 의원) : "15년이 넘도록 인상논리, 반대논리가 정략의 틀에 묶여 한발짝도 못나가고 있다."

<녹취> 강동원(무소속 의원) : "자체에서 자정 노력을 해야 한다. 그랬을때 무소속인 제가 여야를 설득하겠다."

공영성 강화를 위해 지배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남경필(새누리당 의원) : "보도 공정성, 제작자율성 문제는 지배구조 개선 문제 논의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녹취> 유승희(민주당 의원) : "이사회의 사장 제청시 2/3 특별다수제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긍정적 반응인데."

현안 보도를 놓고는 여야의 의견이 대립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노웅래(민주당 의원) : "(채동욱 전 총장 보도는)추측, 의혹만 갖고 사실인 것처럼 단정해서 보도한 것 아니예요?"

<녹취> 박대출(새누리당 의원) : "검찰총수의 혼외자 뉴스는 대형 뉴스입니까? 아닙니까?"

여야는 또 한전의 수신료 위탁 징수 수수료 인하와 EBS에 대한 지원 확대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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