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입 확정 발표…문·이과 통합 유보

입력 2013.10.25 (06:14) 수정 2013.10.2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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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 중3 학생들부터 적용되는 2017학년도 대입제도가 확정, 발표됐습니다.

큰 관심을 모았던 문-이과 통합 방안이 사실상 없던 일이 되는 등 현재 수능체제에 큰 변화는 없어보입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입을 검토했던 문이과 수능 통합은 상당기간 유보됐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5학년이 대상인 2021년도에나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교육 과정을 개편하고 그에 따른 교과서 개발이 필요하다는 이유지만 결국은 다음 정부로 떠넘긴 셈입니다.

<녹취> 박백범(교육부 대학지원실장) : "여론조사나 여러 의견을 수합해 보니까 좀 더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늦추게 됐습니다)"

한국사는 예정대로 수능 필수로 확정됐습니다.

다만 학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등급으로만 성적을 내는 절대 평가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국어 영어 수학의 A/B형 시험도 완전히 폐지됩니다.

절대평가 내신제인 '성취 평가'의 대입반영 여부도 2018학년도 이후로 일단 미뤘습니다.

폐지하기로 했던 수시 모집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일부 완화해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임성호(하늘교육 대표) : "큰 변화는 없습니다만 수능이 더 중요해지고 학생부 비교과 과목 비중이 커진다..."

교육부는 학생부의 '부풀리기'서술을 막기 위해 기재 항목 글자수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제한하고, 허위 사실을 적으면 엄하게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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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대입 확정 발표…문·이과 통합 유보
    • 입력 2013-10-25 06:16:54
    • 수정2013-10-25 07: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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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 중3 학생들부터 적용되는 2017학년도 대입제도가 확정, 발표됐습니다.

큰 관심을 모았던 문-이과 통합 방안이 사실상 없던 일이 되는 등 현재 수능체제에 큰 변화는 없어보입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입을 검토했던 문이과 수능 통합은 상당기간 유보됐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5학년이 대상인 2021년도에나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교육 과정을 개편하고 그에 따른 교과서 개발이 필요하다는 이유지만 결국은 다음 정부로 떠넘긴 셈입니다.

<녹취> 박백범(교육부 대학지원실장) : "여론조사나 여러 의견을 수합해 보니까 좀 더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늦추게 됐습니다)"

한국사는 예정대로 수능 필수로 확정됐습니다.

다만 학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등급으로만 성적을 내는 절대 평가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국어 영어 수학의 A/B형 시험도 완전히 폐지됩니다.

절대평가 내신제인 '성취 평가'의 대입반영 여부도 2018학년도 이후로 일단 미뤘습니다.

폐지하기로 했던 수시 모집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일부 완화해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임성호(하늘교육 대표) : "큰 변화는 없습니다만 수능이 더 중요해지고 학생부 비교과 과목 비중이 커진다..."

교육부는 학생부의 '부풀리기'서술을 막기 위해 기재 항목 글자수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제한하고, 허위 사실을 적으면 엄하게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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