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헤어국제공항과 미드웨이공항, 美 29개 주요 공항 최하위
미국 항공 교통의 중심지 시카고가 항공기 정시 출발률 최악의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4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은 미국 교통부가 전날 발표한 통계자료를 인용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과 미드웨이공항이 미국내 29개 주요 공항 가운데 정시 출발률이 가장 낮은 두 공항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조사 기간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이며, 예정 출발시간보다 15분 늦은 경우까지 정시 출발로 간주됐다.
최하위는 시카고 남부 교외에 위치한 미드웨이공항으로 정시 출발률이 67.7%에 불과했다.
이어 미국 주요 항공사들의 허브공항인 오헤어공항이 정시 출발률 68.1%로 28위를 차지했다.
반면 가장 양호한 정시 출발률을 보인 공항은 오리건주 포틀랜드국제공항(86.8%)이었다.
시카고 공항의 저조한 정시 운항률은 이용객 수가 많아 미국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 중 하나로 손꼽힌다는 점, 오대호에 인접한 입지 탓에 일기 변화가 심하다는 점 등에 기인한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미드웨이공항과 오헤어공항은 정시 출발률 76.5%로 전체 순위 25위와 26위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시카고 시는 지난 17일 오헤어공항에 총 13억 달러(약 1조4천억원)가 투입된 8번째 활주로를 개통했다.
교통 당국은 오헤어공항 현대화 10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새 활주로가 만성적인 이착륙 지연 현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 항공 교통의 중심지 시카고가 항공기 정시 출발률 최악의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4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은 미국 교통부가 전날 발표한 통계자료를 인용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과 미드웨이공항이 미국내 29개 주요 공항 가운데 정시 출발률이 가장 낮은 두 공항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조사 기간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이며, 예정 출발시간보다 15분 늦은 경우까지 정시 출발로 간주됐다.
최하위는 시카고 남부 교외에 위치한 미드웨이공항으로 정시 출발률이 67.7%에 불과했다.
이어 미국 주요 항공사들의 허브공항인 오헤어공항이 정시 출발률 68.1%로 28위를 차지했다.
반면 가장 양호한 정시 출발률을 보인 공항은 오리건주 포틀랜드국제공항(86.8%)이었다.
시카고 공항의 저조한 정시 운항률은 이용객 수가 많아 미국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 중 하나로 손꼽힌다는 점, 오대호에 인접한 입지 탓에 일기 변화가 심하다는 점 등에 기인한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미드웨이공항과 오헤어공항은 정시 출발률 76.5%로 전체 순위 25위와 26위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시카고 시는 지난 17일 오헤어공항에 총 13억 달러(약 1조4천억원)가 투입된 8번째 활주로를 개통했다.
교통 당국은 오헤어공항 현대화 10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새 활주로가 만성적인 이착륙 지연 현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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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시카고 공항, 항공기 정시 출발률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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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25 07:41:19
오헤어국제공항과 미드웨이공항, 美 29개 주요 공항 최하위
미국 항공 교통의 중심지 시카고가 항공기 정시 출발률 최악의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4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은 미국 교통부가 전날 발표한 통계자료를 인용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과 미드웨이공항이 미국내 29개 주요 공항 가운데 정시 출발률이 가장 낮은 두 공항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조사 기간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이며, 예정 출발시간보다 15분 늦은 경우까지 정시 출발로 간주됐다.
최하위는 시카고 남부 교외에 위치한 미드웨이공항으로 정시 출발률이 67.7%에 불과했다.
이어 미국 주요 항공사들의 허브공항인 오헤어공항이 정시 출발률 68.1%로 28위를 차지했다.
반면 가장 양호한 정시 출발률을 보인 공항은 오리건주 포틀랜드국제공항(86.8%)이었다.
시카고 공항의 저조한 정시 운항률은 이용객 수가 많아 미국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 중 하나로 손꼽힌다는 점, 오대호에 인접한 입지 탓에 일기 변화가 심하다는 점 등에 기인한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미드웨이공항과 오헤어공항은 정시 출발률 76.5%로 전체 순위 25위와 26위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시카고 시는 지난 17일 오헤어공항에 총 13억 달러(약 1조4천억원)가 투입된 8번째 활주로를 개통했다.
교통 당국은 오헤어공항 현대화 10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새 활주로가 만성적인 이착륙 지연 현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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