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호텔 음식점 식자재 속여

입력 2013.10.25 (12:46) 수정 2013.10.2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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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유명 호텔 음식점이 지난 2006년부터 메뉴와는 다른 식자재를 사용한 음식을 제공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쇠고기의 흰색 부분. 마블링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지방을 인공적으로 주입한 겁니다.

이번에 적발된 곳은 오사카 '한큐한신호텔즈'.

호텔 레스토랑 메뉴판에는 수산시장에서 직송한 신선한 생선이라고 적혀있지만, 냉동 생선을 사용했고, 신선한 망고도 사실은 냉동 망고였습니다.

더 압권인 것은 쇠고기 스테이크용으로 소 지방을 주입한 쇠고기를 사용한 겁니다.

<인터뷰> "믿을 수가 없군요. 어떤 의미에서는 사기 아닌가요?"

<인터뷰> 시민 :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나요? 잘 모르죠. 잘 조리하니까요."

이처럼 메뉴와 다른 식자재가 사용된 곳은 오사카와 교토 등의 8개 호텔 등인데요.

2006년부터 지난달까지 7만 8천여명이 이곳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호텔측은 이들에게 돈을 돌려주겠다고 밝혔는데 반환액은 1억 천만엔, 우리 돈으로 12억원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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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 호텔 음식점 식자재 속여
    • 입력 2013-10-25 12:43:45
    • 수정2013-10-25 12:58:04
    뉴스 12
<앵커 멘트>

일본의 유명 호텔 음식점이 지난 2006년부터 메뉴와는 다른 식자재를 사용한 음식을 제공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쇠고기의 흰색 부분. 마블링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지방을 인공적으로 주입한 겁니다.

이번에 적발된 곳은 오사카 '한큐한신호텔즈'.

호텔 레스토랑 메뉴판에는 수산시장에서 직송한 신선한 생선이라고 적혀있지만, 냉동 생선을 사용했고, 신선한 망고도 사실은 냉동 망고였습니다.

더 압권인 것은 쇠고기 스테이크용으로 소 지방을 주입한 쇠고기를 사용한 겁니다.

<인터뷰> "믿을 수가 없군요. 어떤 의미에서는 사기 아닌가요?"

<인터뷰> 시민 :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나요? 잘 모르죠. 잘 조리하니까요."

이처럼 메뉴와 다른 식자재가 사용된 곳은 오사카와 교토 등의 8개 호텔 등인데요.

2006년부터 지난달까지 7만 8천여명이 이곳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호텔측은 이들에게 돈을 돌려주겠다고 밝혔는데 반환액은 1억 천만엔, 우리 돈으로 12억원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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