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감사원장 황찬현·보건복지부 장관 문형표 내정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공석인 감사원장에 황찬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내정했습니다.

또 보건복지부 장관엔 문형표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엔 김종 한양대 예술체육대학장을 각각 발탁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감사원장과 보건복지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인선했습니다.

두달 가까이 공석인 감사원장엔 황찬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내정했습니다.

황 감사원장 내정자는 경남 마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서울가정법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황 내정자는 연쇄살인범 유영철 사건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건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는 등 신망과 존경을 받는 강직한 법관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엔 문형표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발탁했습니다.

문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복지부 연금 심의위원 등을 지냈습니다.

청와대는 문 내정자가 복지와 연금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로 복지 분야의 많은 현안들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엔 김 종 한양대 예술체육대학장을 내정했습니다.

스포츠와 미디어 분야 전문가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검찰총장 내정자는 오늘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총장 내정자는 법무부 장관의 제청 등의 절차를 거친 뒤 발표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