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재 한국대사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영국 방문을 앞두고 현지 인턴을 선발하면서 면접자들에게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과 같은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해 구설에 올랐습니다.
영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지난 21일부터 인턴 면접을 진행하면서 일부 지원자에게 '지난 방미 때와 같은 성추행 사건이 벌어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답변을 피한 지원자에게는 답변을 재차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질문이 성추행 시 무대응을 강요하는 뉘앙스로 비쳤다며 논란이 일자 당시 면접관은 '성추행 시 공개적으로 대응하라는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주영 대사에게 엄중한 조처를 하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지난 21일부터 인턴 면접을 진행하면서 일부 지원자에게 '지난 방미 때와 같은 성추행 사건이 벌어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답변을 피한 지원자에게는 답변을 재차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질문이 성추행 시 무대응을 강요하는 뉘앙스로 비쳤다며 논란이 일자 당시 면접관은 '성추행 시 공개적으로 대응하라는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주영 대사에게 엄중한 조처를 하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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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대통령 방문 앞둔 주영대사관 인턴면접 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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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28 06:12:18
영국 주재 한국대사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영국 방문을 앞두고 현지 인턴을 선발하면서 면접자들에게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과 같은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해 구설에 올랐습니다.
영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지난 21일부터 인턴 면접을 진행하면서 일부 지원자에게 '지난 방미 때와 같은 성추행 사건이 벌어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답변을 피한 지원자에게는 답변을 재차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질문이 성추행 시 무대응을 강요하는 뉘앙스로 비쳤다며 논란이 일자 당시 면접관은 '성추행 시 공개적으로 대응하라는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주영 대사에게 엄중한 조처를 하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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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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