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방문 앞둔 주영대사관 인턴면접 구설

입력 2013.10.28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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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주재 한국대사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영국 방문을 앞두고 현지 인턴을 선발하면서 면접자들에게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과 같은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해 구설에 올랐습니다.

영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지난 21일부터 인턴 면접을 진행하면서 일부 지원자에게 '지난 방미 때와 같은 성추행 사건이 벌어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답변을 피한 지원자에게는 답변을 재차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질문이 성추행 시 무대응을 강요하는 뉘앙스로 비쳤다며 논란이 일자 당시 면접관은 '성추행 시 공개적으로 대응하라는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주영 대사에게 엄중한 조처를 하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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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방문 앞둔 주영대사관 인턴면접 구설
    • 입력 2013-10-28 06:12:18
    국제
영국 주재 한국대사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영국 방문을 앞두고 현지 인턴을 선발하면서 면접자들에게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과 같은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해 구설에 올랐습니다. 영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지난 21일부터 인턴 면접을 진행하면서 일부 지원자에게 '지난 방미 때와 같은 성추행 사건이 벌어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답변을 피한 지원자에게는 답변을 재차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질문이 성추행 시 무대응을 강요하는 뉘앙스로 비쳤다며 논란이 일자 당시 면접관은 '성추행 시 공개적으로 대응하라는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주영 대사에게 엄중한 조처를 하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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