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사업장에 1급 발암물질 ‘석면’ 골재 사용
입력 2013.10.28 (06:46)
수정 2013.10.2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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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토교통부가 발주한 낙동강 하천정비 사업장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한 골재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국토청은 공사를 중단했습니다.
이종영 기잡니다.
<리포트>
낙동강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부산국토청의 하천정비 사업장,
하천 옆 제방에 길을 만들기 위해 20센티미터 정도의 자갈을 깔았습니다.
그런데 이 자갈은 바로 사문석,
환경단체가 시료를 채취해 전문기관에서 분석해보니, 도로 바닥재에서 검출 되면 안되는 발암물질 석면이 0.2에서 0.4%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정용래(현장 감리단장) : "(시공하기 전에) 사전시험 의뢰 해봤던거죠. 그랬더니 석면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서 그냥 설계대로 사업추진하고 있는 거죠."
문제의 사문석은 경북 안동의 한 광산에서 들여왔습니다.
2년 전 철강업체와 4대강 자전거길 등에서 석면이 검출돼 논란이 일 당시, 골재를 납품했던 곳입니다.
이곳 현장에서 쓰인 사문석만 만 톤, 25톤 트럭 4백 대 분량입니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입니다.
<인터뷰> 김수동(환경운동연합 안동지회) : "석면 먼지가 폐에 들어가면 절대 빠져나오지 않아, 폐암이나 악성 중피종으로 나타나는데요"
파장이 커지자, 부산국토청은 공사를 중단하고, 현장에 시공한 사문석의 석면 함유 여부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국토교통부가 발주한 낙동강 하천정비 사업장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한 골재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국토청은 공사를 중단했습니다.
이종영 기잡니다.
<리포트>
낙동강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부산국토청의 하천정비 사업장,
하천 옆 제방에 길을 만들기 위해 20센티미터 정도의 자갈을 깔았습니다.
그런데 이 자갈은 바로 사문석,
환경단체가 시료를 채취해 전문기관에서 분석해보니, 도로 바닥재에서 검출 되면 안되는 발암물질 석면이 0.2에서 0.4%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정용래(현장 감리단장) : "(시공하기 전에) 사전시험 의뢰 해봤던거죠. 그랬더니 석면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서 그냥 설계대로 사업추진하고 있는 거죠."
문제의 사문석은 경북 안동의 한 광산에서 들여왔습니다.
2년 전 철강업체와 4대강 자전거길 등에서 석면이 검출돼 논란이 일 당시, 골재를 납품했던 곳입니다.
이곳 현장에서 쓰인 사문석만 만 톤, 25톤 트럭 4백 대 분량입니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입니다.
<인터뷰> 김수동(환경운동연합 안동지회) : "석면 먼지가 폐에 들어가면 절대 빠져나오지 않아, 폐암이나 악성 중피종으로 나타나는데요"
파장이 커지자, 부산국토청은 공사를 중단하고, 현장에 시공한 사문석의 석면 함유 여부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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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사업장에 1급 발암물질 ‘석면’ 골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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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28 06:48:04
- 수정2013-10-28 07: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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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발주한 낙동강 하천정비 사업장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한 골재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국토청은 공사를 중단했습니다.
이종영 기잡니다.
<리포트>
낙동강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부산국토청의 하천정비 사업장,
하천 옆 제방에 길을 만들기 위해 20센티미터 정도의 자갈을 깔았습니다.
그런데 이 자갈은 바로 사문석,
환경단체가 시료를 채취해 전문기관에서 분석해보니, 도로 바닥재에서 검출 되면 안되는 발암물질 석면이 0.2에서 0.4%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정용래(현장 감리단장) : "(시공하기 전에) 사전시험 의뢰 해봤던거죠. 그랬더니 석면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서 그냥 설계대로 사업추진하고 있는 거죠."
문제의 사문석은 경북 안동의 한 광산에서 들여왔습니다.
2년 전 철강업체와 4대강 자전거길 등에서 석면이 검출돼 논란이 일 당시, 골재를 납품했던 곳입니다.
이곳 현장에서 쓰인 사문석만 만 톤, 25톤 트럭 4백 대 분량입니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입니다.
<인터뷰> 김수동(환경운동연합 안동지회) : "석면 먼지가 폐에 들어가면 절대 빠져나오지 않아, 폐암이나 악성 중피종으로 나타나는데요"
파장이 커지자, 부산국토청은 공사를 중단하고, 현장에 시공한 사문석의 석면 함유 여부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국토교통부가 발주한 낙동강 하천정비 사업장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한 골재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국토청은 공사를 중단했습니다.
이종영 기잡니다.
<리포트>
낙동강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부산국토청의 하천정비 사업장,
하천 옆 제방에 길을 만들기 위해 20센티미터 정도의 자갈을 깔았습니다.
그런데 이 자갈은 바로 사문석,
환경단체가 시료를 채취해 전문기관에서 분석해보니, 도로 바닥재에서 검출 되면 안되는 발암물질 석면이 0.2에서 0.4%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정용래(현장 감리단장) : "(시공하기 전에) 사전시험 의뢰 해봤던거죠. 그랬더니 석면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서 그냥 설계대로 사업추진하고 있는 거죠."
문제의 사문석은 경북 안동의 한 광산에서 들여왔습니다.
2년 전 철강업체와 4대강 자전거길 등에서 석면이 검출돼 논란이 일 당시, 골재를 납품했던 곳입니다.
이곳 현장에서 쓰인 사문석만 만 톤, 25톤 트럭 4백 대 분량입니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입니다.
<인터뷰> 김수동(환경운동연합 안동지회) : "석면 먼지가 폐에 들어가면 절대 빠져나오지 않아, 폐암이나 악성 중피종으로 나타나는데요"
파장이 커지자, 부산국토청은 공사를 중단하고, 현장에 시공한 사문석의 석면 함유 여부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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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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