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끊겨 촛불 켜놓고 자다…어린이 3명 숨져
입력 2013.10.28 (07:10)
수정 2013.10.28 (13: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Loading the player...
<앵커 멘트>
미국 뉴욕의 아파트에 불이 나 아이 셋이 숨졌습니다.
요금체납으로 전기가 끊겨 촛불을 켜놓고 자다 벌어진 참변이었습니다.
빈민층에 대한 단전 조치가 적절한 지를 놓고 논란이 예상됩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뉴욕의 대표적 빈민가 브롱스의 한 아파트에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아파트엔 어린 아이 다섯과 어머니, 모두 여섯 명이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네 살, 4개월 된 젖먹이는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거실에서 자고 있던 다섯 살, 두 살, 4개월된 쌍둥이 동생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 연기에 불길까지 너무 거세서 도저히 아이들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 셋을 잃은 어머니는 주방에 켜놓은 촛불에서 불이 난 것 같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녹취> 뉴욕소방서 관계자 : "일단 촛불로 인한 화재로 보고 추가 화재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입니다."
이웃들은 단전 조치만 아니었어도 촛불로 인한 화재는 없었을 거라고 했습니다.
불이 나기 꼭 하루 전 이 집에 전기가 끊겼기 때문입니다.
극빈층에 대한 단전 조치가 적절했느냐는 비판이 전기회사 측에 쏟아졌습니다.
전기회사 측은 이 집의 체납 요금이 수백만 원에 달해 단전 조치가 불가피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요금체납으로 단전 조치를 당한 미국내 가정은 금융위기 직후 급증했다 최근 양극화 속에 다시 증가 추셉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미국 뉴욕의 아파트에 불이 나 아이 셋이 숨졌습니다.
요금체납으로 전기가 끊겨 촛불을 켜놓고 자다 벌어진 참변이었습니다.
빈민층에 대한 단전 조치가 적절한 지를 놓고 논란이 예상됩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뉴욕의 대표적 빈민가 브롱스의 한 아파트에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아파트엔 어린 아이 다섯과 어머니, 모두 여섯 명이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네 살, 4개월 된 젖먹이는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거실에서 자고 있던 다섯 살, 두 살, 4개월된 쌍둥이 동생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 연기에 불길까지 너무 거세서 도저히 아이들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 셋을 잃은 어머니는 주방에 켜놓은 촛불에서 불이 난 것 같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녹취> 뉴욕소방서 관계자 : "일단 촛불로 인한 화재로 보고 추가 화재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입니다."
이웃들은 단전 조치만 아니었어도 촛불로 인한 화재는 없었을 거라고 했습니다.
불이 나기 꼭 하루 전 이 집에 전기가 끊겼기 때문입니다.
극빈층에 대한 단전 조치가 적절했느냐는 비판이 전기회사 측에 쏟아졌습니다.
전기회사 측은 이 집의 체납 요금이 수백만 원에 달해 단전 조치가 불가피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요금체납으로 단전 조치를 당한 미국내 가정은 금융위기 직후 급증했다 최근 양극화 속에 다시 증가 추셉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기끊겨 촛불 켜놓고 자다…어린이 3명 숨져
-
- 입력 2013-10-28 07:13:08
- 수정2013-10-28 13:54:51

<앵커 멘트>
미국 뉴욕의 아파트에 불이 나 아이 셋이 숨졌습니다.
요금체납으로 전기가 끊겨 촛불을 켜놓고 자다 벌어진 참변이었습니다.
빈민층에 대한 단전 조치가 적절한 지를 놓고 논란이 예상됩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뉴욕의 대표적 빈민가 브롱스의 한 아파트에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아파트엔 어린 아이 다섯과 어머니, 모두 여섯 명이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네 살, 4개월 된 젖먹이는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거실에서 자고 있던 다섯 살, 두 살, 4개월된 쌍둥이 동생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 연기에 불길까지 너무 거세서 도저히 아이들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 셋을 잃은 어머니는 주방에 켜놓은 촛불에서 불이 난 것 같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녹취> 뉴욕소방서 관계자 : "일단 촛불로 인한 화재로 보고 추가 화재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입니다."
이웃들은 단전 조치만 아니었어도 촛불로 인한 화재는 없었을 거라고 했습니다.
불이 나기 꼭 하루 전 이 집에 전기가 끊겼기 때문입니다.
극빈층에 대한 단전 조치가 적절했느냐는 비판이 전기회사 측에 쏟아졌습니다.
전기회사 측은 이 집의 체납 요금이 수백만 원에 달해 단전 조치가 불가피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요금체납으로 단전 조치를 당한 미국내 가정은 금융위기 직후 급증했다 최근 양극화 속에 다시 증가 추셉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미국 뉴욕의 아파트에 불이 나 아이 셋이 숨졌습니다.
요금체납으로 전기가 끊겨 촛불을 켜놓고 자다 벌어진 참변이었습니다.
빈민층에 대한 단전 조치가 적절한 지를 놓고 논란이 예상됩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뉴욕의 대표적 빈민가 브롱스의 한 아파트에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아파트엔 어린 아이 다섯과 어머니, 모두 여섯 명이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네 살, 4개월 된 젖먹이는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거실에서 자고 있던 다섯 살, 두 살, 4개월된 쌍둥이 동생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 연기에 불길까지 너무 거세서 도저히 아이들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 셋을 잃은 어머니는 주방에 켜놓은 촛불에서 불이 난 것 같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녹취> 뉴욕소방서 관계자 : "일단 촛불로 인한 화재로 보고 추가 화재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입니다."
이웃들은 단전 조치만 아니었어도 촛불로 인한 화재는 없었을 거라고 했습니다.
불이 나기 꼭 하루 전 이 집에 전기가 끊겼기 때문입니다.
극빈층에 대한 단전 조치가 적절했느냐는 비판이 전기회사 측에 쏟아졌습니다.
전기회사 측은 이 집의 체납 요금이 수백만 원에 달해 단전 조치가 불가피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요금체납으로 단전 조치를 당한 미국내 가정은 금융위기 직후 급증했다 최근 양극화 속에 다시 증가 추셉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
-
박태서 기자 tspark@kbs.co.kr
박태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