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병원내 감염 국립대병원 중 최다”

입력 2013.10.28 (07:30) 수정 2013.10.2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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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이 지난 5년여간 국립대 병원 중에서 병원 내 감염이 가장 많이 발생한 병원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8일 '2009~2013년 대학병원별 병원 내 감염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국립대 병원 내에서 총 1천407건의 감염이 발생했는데 이중 서울대병원이 558건(39.7%)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대병원 218건(15.5%), 경북대병원 113건(8.0%) 순으로 병원 내 감염이 많이 발생했다.

강원대병원, 제주대병원 등에서는 다제내성녹농균(MRPA), 다제내성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MRAB),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MRSA) 등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바이러스를 병원 내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들었다.

병원 내 감염 발생 이유는 격리나 보호장구 착용 등 접촉에서의 부주의, 소독과 멸균 관리 부실 등이 원인이라고 안 의원은 지적했다.

안 의원은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서울대병원이 단순한 위생 교육과 관리가 제대로 안 돼서 가장 많은 감염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은 충격적"이라며 "보건당국이 철저히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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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병원, 병원내 감염 국립대병원 중 최다”
    • 입력 2013-10-28 07:30:55
    • 수정2013-10-28 18:53:24
    연합뉴스
서울대병원이 지난 5년여간 국립대 병원 중에서 병원 내 감염이 가장 많이 발생한 병원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8일 '2009~2013년 대학병원별 병원 내 감염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국립대 병원 내에서 총 1천407건의 감염이 발생했는데 이중 서울대병원이 558건(39.7%)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대병원 218건(15.5%), 경북대병원 113건(8.0%) 순으로 병원 내 감염이 많이 발생했다.

강원대병원, 제주대병원 등에서는 다제내성녹농균(MRPA), 다제내성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MRAB),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MRSA) 등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바이러스를 병원 내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들었다.

병원 내 감염 발생 이유는 격리나 보호장구 착용 등 접촉에서의 부주의, 소독과 멸균 관리 부실 등이 원인이라고 안 의원은 지적했다.

안 의원은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서울대병원이 단순한 위생 교육과 관리가 제대로 안 돼서 가장 많은 감염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은 충격적"이라며 "보건당국이 철저히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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