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미국 일간지의 백지 광고 外

입력 2013.10.28 (08:10) 수정 2013.10.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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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유신 시절 당시 언론 자유를 외치던 한 일간지에 정부의 탄압으로 백지 광고가 실렸죠.

최근 미국의 일간지도 백지 광고를 선보여 화젠데 어떤 사연일까요?

<리포트>

신문 지면이 활자 하나 없이 깨끗합니다.

지난 23일 발행된 미국 뉴욕타임스의 9면과 10면인데요.

인쇄 사고처럼 보이지만 사고가 아닙니다.

맨 아래쪽에 깨알같이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가 적혀있고, 주소를 찾아가니 영화광고가 나오는데요.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 점령지에서 훔친 책을 읽으며 희망을 찾는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신문에 백지광고를 낸 영화사측은 영화 주인공처럼 글 없는 세상을 상상해보라는 의도였다고 밝혔는데요.

어떤가요, 여러분들은 상상이 되시나요?

아무리 봐도 라면인데…

<앵커 멘트>

라면 사랑이 각별한 일본! 각 지역의 이름을 딴 라면이 따로 있을 정도로 종류가 다양한데요, 최근엔 라면 같은 케이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라면 한 그릇! 한 젓가락 뜨고 싶은 심정이 간절한데요~

그런데 젓가락이 아니라 숟가락으로 라면을 떠먹는다?!

숟가락 가득 떠진 라면!

하지만, 자세히 보니 라면이 아니고 케이큽니다~

이 수상한 라면의 정체는 최근 일본의 여성 요리사가 만든 라면 케이크!

만드는 법 잠시 보면요~

라면 그릇 아래에 스폰지 케잌을 깔고 각종 과일과 생크림을 넣어준 다음, 으깬 고구마를 국수 가닥처럼 그 위에 둘러주는데요~

정말 감쪽같죠?

국물은 설탕차에 젤라틴 가루를 넣고 끓인 거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고기를 닮은 쿠키 고명을 올리면 완성!

라면의 나라 일본다운 기발한 라면케잌! 꼭 한번 먹어 보고 싶네요~

소림사 금강불괴가 현실로?

승부사들이 투지를 불태우는 킥복싱 현장!

순간의 방심이 KO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양 선수 모두 긴장을 늦추지 않는데요~

이때 기회를 잡은 흰색 유니폼 선수~

원투 원투! 연속 강펀치를 날립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날아드는 주먹을 피하지 않고 버티는 상대편!

마치 사람이 아니라 벽을 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 경기로 노란색 유니폼 선수는 '금강불괴'라는 별명을 얻었다는데 정말 딱 어울리네요~

10초 만에 옥수수 먹기

맛있지만 먹기 까다로운 옥수수!

그런데 여기 단 10초 만에 옥수수를 먹는 남자가 있습니다~

드릴에 끼운 옥수수를 입에 대고 작동을 시키니 옥수수 낱알만 쏙~ 빠져 입 안으로 모이는데요~

좌우로 움직이며 단 한 톨도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해치웁니다!

이제 남은 건 입 안 가득 옥수수를 맛있게 먹는 일! 옥수수 먹기 참~~ 쉽죠?

생활의 발견, 달걀 껍데기 활용

<앵커 멘트>

누구나 좋아하는 영양반찬 달걀!

하지만, 달걀 껍데기는 버리기 마련이죠?

이제부터는 그냥 버리지 마세요~

달걀 껍데기 살림에 활용하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집집마다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는 달걀!

요리에 빼놓을 수 없는 재료인데요, 요리 후 남은 달걀 껍데기도 살림 곳곳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음식물과 기름때로 범벅인 프라이팬과 가스레인지 닦기는 품이 많이 가는 설거지거리인데요.

달걀 껍데기만 있으면 문제 해결!

양파 망에 달걀 껍데기를 넣어 수세미를 만든 후 닦아주면 되는데요.

철 수세미보다는 약하고 일반 수세미보다 강하기 때문에 코팅도 벗겨지지 않고요, 이렇게 구석구석 청소할 수 있어 활용도도 높다고 하네요.

깨끗이 씻은 달걀 껍데기는 세제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빨래 삶을 때 달걀 껍데기를 넣어주세요.

달걀이 천연 표백제 역할을 해서 피부가 민감한 분들에게 안성맞춤이라네요.

<인터뷰> 배지선(주부) : "애들이 아직 어리거든요. 애들 옷을 삶을 때 합성세제를 넣자니 조금 불안하잖아요. 그런데 달걀 껍데기 하나면 정말 깨끗하게 잘 삶아져요."

삶은 빨래를 살펴보니 마치 새것 같죠?

어떤 원리일까요?

<인터뷰> 최은정(이화여대 과학교육과 교수) : "달걀 껍데기를 삶은 물은 약 염기성을 띄게 되는데요, 대부분의 세탁용 세제가 염기성이고 이 염기성 물질은 단백질을 녹이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달걀 껍데기를 삶은 물이 천연 세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설거지, 빨래 말고도 달걀껍데기 활용 방법은 또 있습니다.

깨끗이 손질한 달걀 껍데기를 김치 사이사이에 넣어주면 신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곳곳에 활용할 수 있는 달걀껍데기로 살림의 달인이 되어보세요 ~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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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미국 일간지의 백지 광고 外
    • 입력 2013-10-28 08:12:16
    • 수정2013-10-28 09:20:59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유신 시절 당시 언론 자유를 외치던 한 일간지에 정부의 탄압으로 백지 광고가 실렸죠.

최근 미국의 일간지도 백지 광고를 선보여 화젠데 어떤 사연일까요?

<리포트>

신문 지면이 활자 하나 없이 깨끗합니다.

지난 23일 발행된 미국 뉴욕타임스의 9면과 10면인데요.

인쇄 사고처럼 보이지만 사고가 아닙니다.

맨 아래쪽에 깨알같이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가 적혀있고, 주소를 찾아가니 영화광고가 나오는데요.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 점령지에서 훔친 책을 읽으며 희망을 찾는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신문에 백지광고를 낸 영화사측은 영화 주인공처럼 글 없는 세상을 상상해보라는 의도였다고 밝혔는데요.

어떤가요, 여러분들은 상상이 되시나요?

아무리 봐도 라면인데…

<앵커 멘트>

라면 사랑이 각별한 일본! 각 지역의 이름을 딴 라면이 따로 있을 정도로 종류가 다양한데요, 최근엔 라면 같은 케이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라면 한 그릇! 한 젓가락 뜨고 싶은 심정이 간절한데요~

그런데 젓가락이 아니라 숟가락으로 라면을 떠먹는다?!

숟가락 가득 떠진 라면!

하지만, 자세히 보니 라면이 아니고 케이큽니다~

이 수상한 라면의 정체는 최근 일본의 여성 요리사가 만든 라면 케이크!

만드는 법 잠시 보면요~

라면 그릇 아래에 스폰지 케잌을 깔고 각종 과일과 생크림을 넣어준 다음, 으깬 고구마를 국수 가닥처럼 그 위에 둘러주는데요~

정말 감쪽같죠?

국물은 설탕차에 젤라틴 가루를 넣고 끓인 거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고기를 닮은 쿠키 고명을 올리면 완성!

라면의 나라 일본다운 기발한 라면케잌! 꼭 한번 먹어 보고 싶네요~

소림사 금강불괴가 현실로?

승부사들이 투지를 불태우는 킥복싱 현장!

순간의 방심이 KO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양 선수 모두 긴장을 늦추지 않는데요~

이때 기회를 잡은 흰색 유니폼 선수~

원투 원투! 연속 강펀치를 날립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날아드는 주먹을 피하지 않고 버티는 상대편!

마치 사람이 아니라 벽을 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 경기로 노란색 유니폼 선수는 '금강불괴'라는 별명을 얻었다는데 정말 딱 어울리네요~

10초 만에 옥수수 먹기

맛있지만 먹기 까다로운 옥수수!

그런데 여기 단 10초 만에 옥수수를 먹는 남자가 있습니다~

드릴에 끼운 옥수수를 입에 대고 작동을 시키니 옥수수 낱알만 쏙~ 빠져 입 안으로 모이는데요~

좌우로 움직이며 단 한 톨도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해치웁니다!

이제 남은 건 입 안 가득 옥수수를 맛있게 먹는 일! 옥수수 먹기 참~~ 쉽죠?

생활의 발견, 달걀 껍데기 활용

<앵커 멘트>

누구나 좋아하는 영양반찬 달걀!

하지만, 달걀 껍데기는 버리기 마련이죠?

이제부터는 그냥 버리지 마세요~

달걀 껍데기 살림에 활용하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집집마다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는 달걀!

요리에 빼놓을 수 없는 재료인데요, 요리 후 남은 달걀 껍데기도 살림 곳곳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음식물과 기름때로 범벅인 프라이팬과 가스레인지 닦기는 품이 많이 가는 설거지거리인데요.

달걀 껍데기만 있으면 문제 해결!

양파 망에 달걀 껍데기를 넣어 수세미를 만든 후 닦아주면 되는데요.

철 수세미보다는 약하고 일반 수세미보다 강하기 때문에 코팅도 벗겨지지 않고요, 이렇게 구석구석 청소할 수 있어 활용도도 높다고 하네요.

깨끗이 씻은 달걀 껍데기는 세제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빨래 삶을 때 달걀 껍데기를 넣어주세요.

달걀이 천연 표백제 역할을 해서 피부가 민감한 분들에게 안성맞춤이라네요.

<인터뷰> 배지선(주부) : "애들이 아직 어리거든요. 애들 옷을 삶을 때 합성세제를 넣자니 조금 불안하잖아요. 그런데 달걀 껍데기 하나면 정말 깨끗하게 잘 삶아져요."

삶은 빨래를 살펴보니 마치 새것 같죠?

어떤 원리일까요?

<인터뷰> 최은정(이화여대 과학교육과 교수) : "달걀 껍데기를 삶은 물은 약 염기성을 띄게 되는데요, 대부분의 세탁용 세제가 염기성이고 이 염기성 물질은 단백질을 녹이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달걀 껍데기를 삶은 물이 천연 세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설거지, 빨래 말고도 달걀껍데기 활용 방법은 또 있습니다.

깨끗이 손질한 달걀 껍데기를 김치 사이사이에 넣어주면 신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곳곳에 활용할 수 있는 달걀껍데기로 살림의 달인이 되어보세요 ~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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