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위를 잡아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각 팀이 2013시즌을 5∼7경기 남겨둔 가운데 우승 경쟁보다 더 치열한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바로 강등권을 피하려는 11위 경남FC, 12위 대구FC, 13위 강원FC의 싸움이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는 13∼14위 팀이 내년 챌린지(2부)로 강등되고, 12위 팀은 챌린지 1위 팀과 1부 잔류를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28일 현재 대전 시티즌이 최하위인 14위(승점 19)에 머물러 있고, 경남(승점 29)과 대구, 강원(이상 승점 26)이 '살얼음판 승부'를 시작했다.
K리그 챌린지에서는 상주 상무가 최근 9연승의 '파죽지세'로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 최초의 '승강 플레이오프'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 결과에 따라 최대 3팀까지 내년 2부리그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 '11위 싸움'이 흥미를 더한다.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22일에만 해도 경남이 승점 26을 획득해 대구에 5점, 강원에는 무려 10점 앞서 있어 강등권과 거리가 멀어 보였다.
그러나 이후 경남은 승점 3을 추가하는 데 그친 반면 대구와 강원은 맹추격을 시작, 어느덧 사정권인 승점 3까지 격차를 좁혔다.
가장 놀라운 '반전'의 주인공은 강원이다.
8월 김학범 감독이 해임된 이후에도 탈출구가 없어 보이던 강원은 김용갑 감독 체제가 안정을 찾아가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 감독은 "축구는 전쟁"이라며 선수들에게 정신력을 강조, '강원도의 힘'을 이끌어내고 있다.
강원은 지난달 28일 대전을 3-1로 꺾고 13경기 연속 무승(4무9패) 사슬을 끊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 27일 전남과의 33라운드에서 2-1로 승리하는 등 최근 4경기에서 3승1무로 승점 10을 챙겼다.
2010년 6월 이후 전남을 상대로 11경기 연속 무승(6무5패)에 시달렸으나 이 징크스마저 깨뜨려 사기가 하늘을 찌른다.
현재 순위대로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대구는 최근 3경기에서 1승2무로 꼬박꼬박 승점을 쌓았다.
27일 성남 일화와 2-2로 비겨 시즌 첫 2연승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0-1로 뒤지다 조영훈과 유경렬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는 것은 대구의 집중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은 대전과 다음 달 3일 경기를 앞둔 것도 대구로서는 긍정적이다.
경남은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에 그치는 동안 경기당 한 골씩밖에 터지지 않은 답답한 공격력이 발목을 잡으며 추격을 허용했다.
27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은 경남은 후반 막바지에 또 한 번 얻은 페널티킥마저 실축하면서 아쉬움을 남긴 터라 '화력 강화'가 11위 사수의 관건이 됐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각 팀이 2013시즌을 5∼7경기 남겨둔 가운데 우승 경쟁보다 더 치열한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바로 강등권을 피하려는 11위 경남FC, 12위 대구FC, 13위 강원FC의 싸움이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는 13∼14위 팀이 내년 챌린지(2부)로 강등되고, 12위 팀은 챌린지 1위 팀과 1부 잔류를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28일 현재 대전 시티즌이 최하위인 14위(승점 19)에 머물러 있고, 경남(승점 29)과 대구, 강원(이상 승점 26)이 '살얼음판 승부'를 시작했다.
K리그 챌린지에서는 상주 상무가 최근 9연승의 '파죽지세'로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 최초의 '승강 플레이오프'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 결과에 따라 최대 3팀까지 내년 2부리그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 '11위 싸움'이 흥미를 더한다.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22일에만 해도 경남이 승점 26을 획득해 대구에 5점, 강원에는 무려 10점 앞서 있어 강등권과 거리가 멀어 보였다.
그러나 이후 경남은 승점 3을 추가하는 데 그친 반면 대구와 강원은 맹추격을 시작, 어느덧 사정권인 승점 3까지 격차를 좁혔다.
가장 놀라운 '반전'의 주인공은 강원이다.
8월 김학범 감독이 해임된 이후에도 탈출구가 없어 보이던 강원은 김용갑 감독 체제가 안정을 찾아가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 감독은 "축구는 전쟁"이라며 선수들에게 정신력을 강조, '강원도의 힘'을 이끌어내고 있다.
강원은 지난달 28일 대전을 3-1로 꺾고 13경기 연속 무승(4무9패) 사슬을 끊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 27일 전남과의 33라운드에서 2-1로 승리하는 등 최근 4경기에서 3승1무로 승점 10을 챙겼다.
2010년 6월 이후 전남을 상대로 11경기 연속 무승(6무5패)에 시달렸으나 이 징크스마저 깨뜨려 사기가 하늘을 찌른다.
현재 순위대로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대구는 최근 3경기에서 1승2무로 꼬박꼬박 승점을 쌓았다.
27일 성남 일화와 2-2로 비겨 시즌 첫 2연승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0-1로 뒤지다 조영훈과 유경렬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는 것은 대구의 집중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은 대전과 다음 달 3일 경기를 앞둔 것도 대구로서는 긍정적이다.
경남은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에 그치는 동안 경기당 한 골씩밖에 터지지 않은 답답한 공격력이 발목을 잡으며 추격을 허용했다.
27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은 경남은 후반 막바지에 또 한 번 얻은 페널티킥마저 실축하면서 아쉬움을 남긴 터라 '화력 강화'가 11위 사수의 관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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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대구-강원, 1부 생존 위한 ‘11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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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28 11:12:40
'11위를 잡아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각 팀이 2013시즌을 5∼7경기 남겨둔 가운데 우승 경쟁보다 더 치열한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바로 강등권을 피하려는 11위 경남FC, 12위 대구FC, 13위 강원FC의 싸움이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는 13∼14위 팀이 내년 챌린지(2부)로 강등되고, 12위 팀은 챌린지 1위 팀과 1부 잔류를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28일 현재 대전 시티즌이 최하위인 14위(승점 19)에 머물러 있고, 경남(승점 29)과 대구, 강원(이상 승점 26)이 '살얼음판 승부'를 시작했다.
K리그 챌린지에서는 상주 상무가 최근 9연승의 '파죽지세'로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 최초의 '승강 플레이오프'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 결과에 따라 최대 3팀까지 내년 2부리그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 '11위 싸움'이 흥미를 더한다.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22일에만 해도 경남이 승점 26을 획득해 대구에 5점, 강원에는 무려 10점 앞서 있어 강등권과 거리가 멀어 보였다.
그러나 이후 경남은 승점 3을 추가하는 데 그친 반면 대구와 강원은 맹추격을 시작, 어느덧 사정권인 승점 3까지 격차를 좁혔다.
가장 놀라운 '반전'의 주인공은 강원이다.
8월 김학범 감독이 해임된 이후에도 탈출구가 없어 보이던 강원은 김용갑 감독 체제가 안정을 찾아가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 감독은 "축구는 전쟁"이라며 선수들에게 정신력을 강조, '강원도의 힘'을 이끌어내고 있다.
강원은 지난달 28일 대전을 3-1로 꺾고 13경기 연속 무승(4무9패) 사슬을 끊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 27일 전남과의 33라운드에서 2-1로 승리하는 등 최근 4경기에서 3승1무로 승점 10을 챙겼다.
2010년 6월 이후 전남을 상대로 11경기 연속 무승(6무5패)에 시달렸으나 이 징크스마저 깨뜨려 사기가 하늘을 찌른다.
현재 순위대로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대구는 최근 3경기에서 1승2무로 꼬박꼬박 승점을 쌓았다.
27일 성남 일화와 2-2로 비겨 시즌 첫 2연승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0-1로 뒤지다 조영훈과 유경렬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는 것은 대구의 집중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은 대전과 다음 달 3일 경기를 앞둔 것도 대구로서는 긍정적이다.
경남은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에 그치는 동안 경기당 한 골씩밖에 터지지 않은 답답한 공격력이 발목을 잡으며 추격을 허용했다.
27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은 경남은 후반 막바지에 또 한 번 얻은 페널티킥마저 실축하면서 아쉬움을 남긴 터라 '화력 강화'가 11위 사수의 관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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