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챔스 결승 2차전 원정 응원단 모집

프로축구 FC서울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원정 2차전에서 서울 선수단에 힘을 보탤 응원단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은 이날부터 구단 홈페이지(www.fcseoul.com)를 통해 결승전 관람이 포함된 여행 패키지를 신청받는다.

서울 구단은 "다른 여행 패키지보다 싸다"며 "현재 입장권을 구할 방안은 패키지 신청밖에 없다"고 밝혔다.

결승 2차전의 홈 구단인 광저우는 입장권의 가격을 최저 7만원부터 최고 140만원까지 고가로 책정했다.

그러나 중국 현지 팬들의 관심이 고조돼 입장권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서울과 광저우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은 11월 9일 오후 9시 중국 광저우의 텐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두 구단은 26일 서울의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결승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서울은 0-0 또는 1-1로 비기거나 지면 적지에서 다득점한 쪽이 우위가 되는 원칙에 따라 챔피언 등극이 좌절되는 까닭에 승리를 위한 총공세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