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조부모의 평균 나이 50대

<앵커 멘트>

요즘 50대 중반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더 젊고 활기찬 조부모들의 역할도 과거와는 달라졌습니다.

<리포트>

요즘 조부모들의 평균 나이는 어떨까요?

남자의 경우 평균 만 56세, 여자는 만 54세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보다 더 활기찬 요즘 조부모들은 어린 손주들과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지도 잘 알죠.

<인터뷰> "제가 어릴때는 할아버지 할머니랑 놀아본 기억이 없어요. 지금처럼 친밀감과 다정함이 없었죠."

맞벌이 부부들이 늘면서 조부모의 역할도 중요해졌습니다.

<인터뷰> "사위는 일하고 딸이 일을 다시 시작했어요. 베비비 시터에게 맞기기 싫다고 해서 제가 봐주기로 했죠."

과거, 조부모가 권위와 훈육의 상징이던 시절이 있었죠.

반면 현대의 조부모들은 손주들의 '놀이'와 '교육'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손주를 돌보는 것은 또한 잊어버린 시간을 되찾아 주는 기쁨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제 자식들은 손주처럼 돌봐주지 못했어요. 지금 손주들을 돌보는 것은 한마디로'기쁨'이죠."

현재 프랑스 전체 인구의 25%는 조부모입니다.

10년전보다 2백 5십 만명이 늘었고 이들에겐 평균 5명의 손주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