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하우스 청바지서 ‘기준치 초과’ 발암물질 검출

입력 2013.10.28 (14:48) 수정 2013.10.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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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판매중인 일부 청바지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이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국내외 12개 브랜드의 남성용 청바지 15종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베이직하우스 HNDP2121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아릴아민이 기준치보다 많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청바지 염색 과정에서 발색을 도와주는데 쓰이는 아릴아민은 방광암을 일으킬 수 있는 발암물질로 베이직하우스 청바지에서는 1kg에 88.8mg이 검출돼 기술표준원 고시 기준치보다 3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이에대해 베이직하우스는 지난해 말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테스트에서 아릴아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해당 제품을 전량 수거한 뒤 테스트를 다시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조사 대상 중 6개 제품에서는 내분비계에 장애를 유발하는 노닐페놀에톡시레이트가 검출됐지만, 국내 권장기준과 유럽의 섬유환경인증 기준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청바지들의 염색 안전성을 분석한 결과, 리바이스와 빈폴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브랜드의 청바지는 권장기준에 미치지 못해 물에 젖을 경우 다른 의류에 염료가 물들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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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하우스 청바지서 ‘기준치 초과’ 발암물질 검출
    • 입력 2013-10-28 14:48:46
    • 수정2013-10-28 16:14:43
    경제
시중에서 판매중인 일부 청바지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이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국내외 12개 브랜드의 남성용 청바지 15종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베이직하우스 HNDP2121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아릴아민이 기준치보다 많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청바지 염색 과정에서 발색을 도와주는데 쓰이는 아릴아민은 방광암을 일으킬 수 있는 발암물질로 베이직하우스 청바지에서는 1kg에 88.8mg이 검출돼 기술표준원 고시 기준치보다 3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이에대해 베이직하우스는 지난해 말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테스트에서 아릴아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해당 제품을 전량 수거한 뒤 테스트를 다시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조사 대상 중 6개 제품에서는 내분비계에 장애를 유발하는 노닐페놀에톡시레이트가 검출됐지만, 국내 권장기준과 유럽의 섬유환경인증 기준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청바지들의 염색 안전성을 분석한 결과, 리바이스와 빈폴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브랜드의 청바지는 권장기준에 미치지 못해 물에 젖을 경우 다른 의류에 염료가 물들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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