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에 딱 걸렸다! 한수원 직원이 기름 절도

입력 2013.10.28 (18:15) 수정 2013.10.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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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비리의 온상으로 지탄받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이번에 또 희한한 일이 회사 CCTV에 잡혔습니다.

한수원의 소방대 건물 주차장에 승용차 한대가 들어옵니다.

직원이 내리더니 잠시 화면 밖으로 사라집니다.

승용차 옆에 서있는 소방차로 접근한 겁니다.

이어 손에 휘발유통을 들고오더니 자신이 몰고온 차량에 기름을 넣습니다.

회사에서 쓰는 석유를 훔쳐내고 있는 장면입니다.

결국 이 직원은 직위해제됐고 회사의 의뢰로 수사까지 받게됐습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 법..

한수원은 이미 원전 부품 납품 비리와 금품 수수로 임직원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2001년 창립이후 이렇게 적발돼 징계를 받은 건수만 3천8백여건에 이릅니다.

그런데 이중 파면된 직원은 단 한 명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회사의 도덕적 해이를 보여주는 기름 절도 장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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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CTV에 딱 걸렸다! 한수원 직원이 기름 절도
    • 입력 2013-10-28 18:15:39
    • 수정2013-10-28 19:25:16
    Go! 현장
온갖 비리의 온상으로 지탄받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이번에 또 희한한 일이 회사 CCTV에 잡혔습니다.

한수원의 소방대 건물 주차장에 승용차 한대가 들어옵니다.

직원이 내리더니 잠시 화면 밖으로 사라집니다.

승용차 옆에 서있는 소방차로 접근한 겁니다.

이어 손에 휘발유통을 들고오더니 자신이 몰고온 차량에 기름을 넣습니다.

회사에서 쓰는 석유를 훔쳐내고 있는 장면입니다.

결국 이 직원은 직위해제됐고 회사의 의뢰로 수사까지 받게됐습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 법..

한수원은 이미 원전 부품 납품 비리와 금품 수수로 임직원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2001년 창립이후 이렇게 적발돼 징계를 받은 건수만 3천8백여건에 이릅니다.

그런데 이중 파면된 직원은 단 한 명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회사의 도덕적 해이를 보여주는 기름 절도 장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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