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영유권 갈등 격화…中 핵잠수함 부대 공개

입력 2013.10.28 (21:14) 수정 2013.10.2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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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추진에 중국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과 영토분쟁 중인 해역에 27일 만에 해경 선박을 보내고, 핵잠수함까지 공개하면서 일본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지난해 국유화한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

중국 해양감시선 4척이 진입해 중국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합니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

27일만에 무력시위가 재개됐습니다.

<인터뷰> 스가(일본 관방장관) : "중국 어선들이 계속해서 우리 영해를 침범하는 것은 극히 유감입니다."

일본 자위대는 이곳 해역의 감시를 강화하기위해 미 해군 무인정찰 헬기를 배치하는 방안을 밝혔습니다.

42년만에 첫 공개된 중국 북해함대 소속 핵잠수함.

중국군은 핵잠수함 부대의 훈련 장면까지 공개하며 맞섰습니다.

1회 잠항에 90일, 세계 최장시간 항행 기록을 갖고 있는 부댑니다.

첫 항모 랴오닝함도 부각시켰습니다.

항모의 승강기를 이용해 격납고의 함재기를 갑판으로 이동시키는 운용 능력을 괴시한 겁니다.

중국 외교부는 아베 총리의 군사력 강화 행보에 대해 비난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에 대한 안하무인격 발언은 일본 정객들의 어리석음과 불안감을 보여줍니다.

두 나라는 또 영유권 분쟁을 담당할 안보조직을 경쟁적으로 신설, 확대하는 등 만일의 충돌에 대비한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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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일, 영유권 갈등 격화…中 핵잠수함 부대 공개
    • 입력 2013-10-28 21:15:22
    • 수정2013-10-28 22: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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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추진에 중국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과 영토분쟁 중인 해역에 27일 만에 해경 선박을 보내고, 핵잠수함까지 공개하면서 일본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지난해 국유화한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

중국 해양감시선 4척이 진입해 중국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합니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

27일만에 무력시위가 재개됐습니다.

<인터뷰> 스가(일본 관방장관) : "중국 어선들이 계속해서 우리 영해를 침범하는 것은 극히 유감입니다."

일본 자위대는 이곳 해역의 감시를 강화하기위해 미 해군 무인정찰 헬기를 배치하는 방안을 밝혔습니다.

42년만에 첫 공개된 중국 북해함대 소속 핵잠수함.

중국군은 핵잠수함 부대의 훈련 장면까지 공개하며 맞섰습니다.

1회 잠항에 90일, 세계 최장시간 항행 기록을 갖고 있는 부댑니다.

첫 항모 랴오닝함도 부각시켰습니다.

항모의 승강기를 이용해 격납고의 함재기를 갑판으로 이동시키는 운용 능력을 괴시한 겁니다.

중국 외교부는 아베 총리의 군사력 강화 행보에 대해 비난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에 대한 안하무인격 발언은 일본 정객들의 어리석음과 불안감을 보여줍니다.

두 나라는 또 영유권 분쟁을 담당할 안보조직을 경쟁적으로 신설, 확대하는 등 만일의 충돌에 대비한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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