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급 폭풍 서유럽 강타 ‘속수무책’

입력 2013.10.29 (21:06) 수정 2013.10.2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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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는 지금 중국발 스모그가 덮쳤다면 영국과 프랑스 등 서유럽에는 폭풍이/강타 했다죠?

네, 아주 강력한 폭풍이 들이닥쳤습니다.

그 위세가 대단하던데요.

직접 화면을 보시면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최고 시속 159킬로미터의 돌풍이 영국 남부해안에 상륙했습니다.

커다란 나무가 뿌리채 뽑히고, 건물의 간판이 떨어져 나갑니다.

단단하게 고정한 천막도 길가 행인들도 버티지 못합니다.

쓰러진 나무에 가스관이 폭발해 2명이 숨졌고, 운전 중이던 50대 남성은 차를 덮친 나무에 깔려 숨졌습니다.

대형 크레인이 덮친 정부청사에선 업무가 중단되고, 도심 60만 가구가 한때 정전됐습니다.

<녹취> 도로시(정전 피해주민)

허리케인급 위력의 해양성 폭풍이 휩쓸고간 영국 남부와 네덜란드, 프랑스에선 항공기와 기차 운행이 중단돼 출,퇴근 대란이 벌어졌습니다.

영국에서만 4명, 독일에서 2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기상청은 미국 동부해안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제트기류를 타고 서유럽을 관통해 피해가 컸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알렉스 데드킨(기상학자)

26년 만에 닥친 이례적인 대형 폭풍에 고위도 지역인 서유럽국가들은 속수무책였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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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케인급 폭풍 서유럽 강타 ‘속수무책’
    • 입력 2013-10-29 21:06:46
    • 수정2013-10-29 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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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는 지금 중국발 스모그가 덮쳤다면 영국과 프랑스 등 서유럽에는 폭풍이/강타 했다죠?

네, 아주 강력한 폭풍이 들이닥쳤습니다.

그 위세가 대단하던데요.

직접 화면을 보시면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최고 시속 159킬로미터의 돌풍이 영국 남부해안에 상륙했습니다.

커다란 나무가 뿌리채 뽑히고, 건물의 간판이 떨어져 나갑니다.

단단하게 고정한 천막도 길가 행인들도 버티지 못합니다.

쓰러진 나무에 가스관이 폭발해 2명이 숨졌고, 운전 중이던 50대 남성은 차를 덮친 나무에 깔려 숨졌습니다.

대형 크레인이 덮친 정부청사에선 업무가 중단되고, 도심 60만 가구가 한때 정전됐습니다.

<녹취> 도로시(정전 피해주민)

허리케인급 위력의 해양성 폭풍이 휩쓸고간 영국 남부와 네덜란드, 프랑스에선 항공기와 기차 운행이 중단돼 출,퇴근 대란이 벌어졌습니다.

영국에서만 4명, 독일에서 2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기상청은 미국 동부해안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제트기류를 타고 서유럽을 관통해 피해가 컸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알렉스 데드킨(기상학자)

26년 만에 닥친 이례적인 대형 폭풍에 고위도 지역인 서유럽국가들은 속수무책였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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