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 청문회…첩보활동 개편 재검토

입력 2013.10.30 (09:40) 수정 2013.10.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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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국가안보국 NSA의 외국 정상에 대한 도.감청 의혹과 관련해 미 의회가 청문회를 열고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미국 정부는 정보당국의 첩보활동 방식에 대한 재검토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35개 외국 정상들에 대한 미국 정보당국의 도감청 의혹을 추궁하기 위한 하원 청문회..

16개 정보당국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의 클래퍼 국장은 모든 정보수집 활동은 합법적으로 이뤄졌다고 강변합니다.

그러면서도 외국 정상들에 대한 정보수집은 첩보활동의 기본으로, 외국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클래퍼 국장

독일 메르켈 총리에 대한 감청 의혹 등 최근 보도내용을 시인하는 듯한 대목으로 해석돼 향후 논란이 예상됩니다.

질의에 나선 의원들은 첩보활동은 국가 안보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우방국 정상에 대한 감시는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며 의회 차원의 대책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찰스 러퍼스버러(미국 하원 의원)

오바마 대통령도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첩보활동에 대한 재검토 작업에 착수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

한편, 이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나라 등에서 협의 요구가 있었다며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한국을 언급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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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의회 청문회…첩보활동 개편 재검토
    • 입력 2013-10-30 09:42:37
    • 수정2013-10-30 10: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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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국가안보국 NSA의 외국 정상에 대한 도.감청 의혹과 관련해 미 의회가 청문회를 열고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미국 정부는 정보당국의 첩보활동 방식에 대한 재검토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35개 외국 정상들에 대한 미국 정보당국의 도감청 의혹을 추궁하기 위한 하원 청문회..

16개 정보당국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의 클래퍼 국장은 모든 정보수집 활동은 합법적으로 이뤄졌다고 강변합니다.

그러면서도 외국 정상들에 대한 정보수집은 첩보활동의 기본으로, 외국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클래퍼 국장

독일 메르켈 총리에 대한 감청 의혹 등 최근 보도내용을 시인하는 듯한 대목으로 해석돼 향후 논란이 예상됩니다.

질의에 나선 의원들은 첩보활동은 국가 안보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우방국 정상에 대한 감시는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며 의회 차원의 대책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찰스 러퍼스버러(미국 하원 의원)

오바마 대통령도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첩보활동에 대한 재검토 작업에 착수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

한편, 이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나라 등에서 협의 요구가 있었다며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한국을 언급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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