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땔감’ 나누기

입력 2013.10.30 (17:09) 수정 2013.10.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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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산림청과 국방부가 숲 가꾸기 사업 부산물로 나온 나무를 근처 농가에 땔감으로 나눠주는 훈훈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부대 안 야산 중턱에서 커다란 나무를 베어 넘깁니다.

쓰러진 나무를 다시 적당한 크기로 잘라 화물차에 싣습니다.

이렇게 모인 목재는 나무를 때 겨울을 나는 인근 농가 창고에 차곡차곡 쌓입니다.

<인터뷰> 김창근(임실군 신평면) : "좋습니다. 작년, 재작년에는 저기 전남 순천 산림조합에서 사다 땠습니다. 아니면 공사장에서.. "

나무를 베고, 옮기느라 힘들었던 군 장병들도 흘린 땀만큼 보람이 큽니다.

<인터뷰> 남덕현(상병/군수사령부 탄약지원사령부) : "전우들과 함께할 수 있는 뿌듯한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굉장히 감사하고, 할아버지 할머니께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산림청과 국방부는 군부대 안 야산에서 숲 가꾸기 사업을 하면서 나온 나무 50톤을 땔감으로 만들어 형편이 어려운 인근 10개 농가에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정철호(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장) : "팔지 못하는 활용이 어려운 나무, 잔가지나 이런 것들은 저희가 좋은 데 쓰려고 땔감 나누기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쓸모없이 방치돼 산불을 확산시키는 원인이 됐던 베어낸 잡목들이 따뜻한 선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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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땔감’ 나누기
    • 입력 2013-10-30 17:11:56
    • 수정2013-10-30 17: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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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산림청과 국방부가 숲 가꾸기 사업 부산물로 나온 나무를 근처 농가에 땔감으로 나눠주는 훈훈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부대 안 야산 중턱에서 커다란 나무를 베어 넘깁니다.

쓰러진 나무를 다시 적당한 크기로 잘라 화물차에 싣습니다.

이렇게 모인 목재는 나무를 때 겨울을 나는 인근 농가 창고에 차곡차곡 쌓입니다.

<인터뷰> 김창근(임실군 신평면) : "좋습니다. 작년, 재작년에는 저기 전남 순천 산림조합에서 사다 땠습니다. 아니면 공사장에서.. "

나무를 베고, 옮기느라 힘들었던 군 장병들도 흘린 땀만큼 보람이 큽니다.

<인터뷰> 남덕현(상병/군수사령부 탄약지원사령부) : "전우들과 함께할 수 있는 뿌듯한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굉장히 감사하고, 할아버지 할머니께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산림청과 국방부는 군부대 안 야산에서 숲 가꾸기 사업을 하면서 나온 나무 50톤을 땔감으로 만들어 형편이 어려운 인근 10개 농가에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정철호(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장) : "팔지 못하는 활용이 어려운 나무, 잔가지나 이런 것들은 저희가 좋은 데 쓰려고 땔감 나누기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쓸모없이 방치돼 산불을 확산시키는 원인이 됐던 베어낸 잡목들이 따뜻한 선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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