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헤드라인]

입력 2013.10.30 (17:56) 수정 2013.10.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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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먼저 오늘 세계의 주요뉴스입니다.

중국 해협서 랴오닝 성 소속 어선과 한국 화물선 충돌

오늘 새벽 3시 40분쯤 중국 보하이 해협에서 랴오닝성 소속 어선이 한국 국적 화물선과 충돌했습니다.

사고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2명은 구조됐지만, 다른 선원 7명은 여전히 실종상태에 있는 것으로 중국언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중국 해양당국은 구조작업과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우리측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중국 우다웨이, 북한과 6자회담 성사시킬까?

북핵 6자회담 당사국 사이의 접촉이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현재 중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미국에 가있죠.

글린 데이비스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만난 뒤 북핵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경로를 만들고 있는 중이라며, 회담 재개를 자신했습니다.

한·미·일, 북한 비핵화 위한 행동 강조

북-중의 대화 재개 의사에, 한-미-일은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행동을 먼저 보여줘야 대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는데요.

이번에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진전된 반응을 촉구하면서, 미-중 간에 막후 협상이 진전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어제, 북한의 김형준 외무성 부상이 중국 베이징을 찾았고요. 다음주에는 조태용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가 미국으로 갑니다. 케리 장관의 말 들어보실까요?

<인터뷰> 존케리 : "존 케리 미 장관 우리는 북한과 이란 이 두곳에서 시험에 직면했습니다. 우리는 북한에 국제의무를 지킬 것을 요구하고 있고 이란의 평화적인 핵개발 여부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미국은 최근 이란의 핵문제 해결의 적극성을 북한이 본받기를 바라는 것 같은데요. 이란은 이달 중순 이란핵 문제 해결을 위한 주요국 회담을 가진 데 이어, 현재는 국제원자력기구 핵사찰 협상을 진행하는 등 핵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시아와 유럽 잇는 해저터널 개통

보스포로스 해협, 아시아와 유럽대륙 사이에 있는 해협이죠.

동방과 서방의 접점이자, 동방과 서방의 치열한 쟁탈 대상이었던 이 해협에 해저터널이 개통해, 인류 최초로 아시아와 유럽을 해저로 잇는 역사가 이뤄졌습니다.

지금은 모두 터키 땅이죠.

유럽쪽의 이스탄불과 아시아를 잇는 해저철도, 마르마라이선이 역사적인 공식 운행을 시작했는데요

흑해와 지중해 사이의 보스포러스 해협을 관통하는 이 해저철도는 길이 13.6킬로미터, 수심 62m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철도이기도 합니다.

2004년부터 시작된 해저터널 공사에는 터키와 일본 컨소시엄이 참여했는데요.

아베 일본 총리, 축사에서 도쿄에서 출발해 이스탄불을 지나 런던까지 이어지는 고속철의 꿈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려면 우리나라와도 협력을 해야겠는데요.

이어서 미국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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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0-30 17:12:46
    • 수정2013-10-30 19:21:10
    글로벌24
<앵커 멘트>

먼저 오늘 세계의 주요뉴스입니다.

중국 해협서 랴오닝 성 소속 어선과 한국 화물선 충돌

오늘 새벽 3시 40분쯤 중국 보하이 해협에서 랴오닝성 소속 어선이 한국 국적 화물선과 충돌했습니다.

사고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2명은 구조됐지만, 다른 선원 7명은 여전히 실종상태에 있는 것으로 중국언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중국 해양당국은 구조작업과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우리측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중국 우다웨이, 북한과 6자회담 성사시킬까?

북핵 6자회담 당사국 사이의 접촉이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현재 중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미국에 가있죠.

글린 데이비스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만난 뒤 북핵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경로를 만들고 있는 중이라며, 회담 재개를 자신했습니다.

한·미·일, 북한 비핵화 위한 행동 강조

북-중의 대화 재개 의사에, 한-미-일은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행동을 먼저 보여줘야 대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는데요.

이번에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진전된 반응을 촉구하면서, 미-중 간에 막후 협상이 진전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어제, 북한의 김형준 외무성 부상이 중국 베이징을 찾았고요. 다음주에는 조태용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가 미국으로 갑니다. 케리 장관의 말 들어보실까요?

<인터뷰> 존케리 : "존 케리 미 장관 우리는 북한과 이란 이 두곳에서 시험에 직면했습니다. 우리는 북한에 국제의무를 지킬 것을 요구하고 있고 이란의 평화적인 핵개발 여부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미국은 최근 이란의 핵문제 해결의 적극성을 북한이 본받기를 바라는 것 같은데요. 이란은 이달 중순 이란핵 문제 해결을 위한 주요국 회담을 가진 데 이어, 현재는 국제원자력기구 핵사찰 협상을 진행하는 등 핵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시아와 유럽 잇는 해저터널 개통

보스포로스 해협, 아시아와 유럽대륙 사이에 있는 해협이죠.

동방과 서방의 접점이자, 동방과 서방의 치열한 쟁탈 대상이었던 이 해협에 해저터널이 개통해, 인류 최초로 아시아와 유럽을 해저로 잇는 역사가 이뤄졌습니다.

지금은 모두 터키 땅이죠.

유럽쪽의 이스탄불과 아시아를 잇는 해저철도, 마르마라이선이 역사적인 공식 운행을 시작했는데요

흑해와 지중해 사이의 보스포러스 해협을 관통하는 이 해저철도는 길이 13.6킬로미터, 수심 62m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철도이기도 합니다.

2004년부터 시작된 해저터널 공사에는 터키와 일본 컨소시엄이 참여했는데요.

아베 일본 총리, 축사에서 도쿄에서 출발해 이스탄불을 지나 런던까지 이어지는 고속철의 꿈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려면 우리나라와도 협력을 해야겠는데요.

이어서 미국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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