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선거 문화 개선 계기 삼을 것”

입력 2013.10.31 (12:00) 수정 2013.10.31 (18: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기관의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선거 문화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검찰 수사 결과와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면서 정치권이 국론을 분열하는 정쟁을 멈춰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선거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앞으로 정부는 국가기관은 물론 개별 공무원이 혹시라도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지 않도록 엄중히 지켜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또 정부는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사법부의 판단이 나오는대로 불편부당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재발 방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의 정치적 이슈에 시급한 국정 현안들이 해결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더 이상 국론을 분열하는 극한 대립은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치권이 사법부의 판단을 미리 재단하고 정치적 의도로 끌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지금 국민들은 정치권이 정쟁을 멈추고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려 그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고 책임을 지는 성숙한 법치 국가의 모습을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거시 지표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체감경지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정책의 최우선을 체감경기 개선에 두고 경기회복의 온기가 국민들에게 미치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대통령 “선거 문화 개선 계기 삼을 것”
    • 입력 2013-10-31 12:02:16
    • 수정2013-10-31 18:03:29
    뉴스 12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기관의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선거 문화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검찰 수사 결과와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면서 정치권이 국론을 분열하는 정쟁을 멈춰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선거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앞으로 정부는 국가기관은 물론 개별 공무원이 혹시라도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지 않도록 엄중히 지켜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또 정부는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사법부의 판단이 나오는대로 불편부당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재발 방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의 정치적 이슈에 시급한 국정 현안들이 해결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더 이상 국론을 분열하는 극한 대립은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치권이 사법부의 판단을 미리 재단하고 정치적 의도로 끌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지금 국민들은 정치권이 정쟁을 멈추고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려 그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고 책임을 지는 성숙한 법치 국가의 모습을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거시 지표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체감경지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정책의 최우선을 체감경기 개선에 두고 경기회복의 온기가 국민들에게 미치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