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대란 ‘집 있는 세입자’가 원인?

입력 2013.11.01 (06:44) 수정 2013.11.0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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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남·서초·송파 등 서울 강남 3구의 '집 있는 세입자'가 수도권 전셋값을 올리는 한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강남 전셋값의 상당 부분을 자신이 보유한 주택 세입자에게 전가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생활경제 소식 이해연기잡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강남 3구 주민 중 집이 있는 가구만 따로 분석한 결과, 10명 중 6명은 다른 곳에 집을 보유하고 강남에 전세로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들이 보유한 집은 93%가 수도권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들이 비싼 강남 전셋값의 상당 부분을 자신이 보유한 주택에 사는 세입자에게 전가하면서, 수도권의 전반적인 전셋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외에 주택 매매가 하락과 저금리 지속, 전세 물량 부족도 전셋값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라고 한은은 덧붙였습니다.

가을배추와 무 재배 면적이 10% 안팎씩 늘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만 5천95 ha로 지난해보다 12.6% 늘었습니다.

무는 7천532 ha로 10.3% 증가했습니다.

재배 면적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가격 급등에 따른 기대심리로 재배 물량을 늘렸기 때문으로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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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 대란 ‘집 있는 세입자’가 원인?
    • 입력 2013-11-01 06:45:46
    • 수정2013-11-01 07: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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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송파 등 서울 강남 3구의 '집 있는 세입자'가 수도권 전셋값을 올리는 한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강남 전셋값의 상당 부분을 자신이 보유한 주택 세입자에게 전가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생활경제 소식 이해연기잡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강남 3구 주민 중 집이 있는 가구만 따로 분석한 결과, 10명 중 6명은 다른 곳에 집을 보유하고 강남에 전세로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들이 보유한 집은 93%가 수도권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들이 비싼 강남 전셋값의 상당 부분을 자신이 보유한 주택에 사는 세입자에게 전가하면서, 수도권의 전반적인 전셋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외에 주택 매매가 하락과 저금리 지속, 전세 물량 부족도 전셋값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라고 한은은 덧붙였습니다.

가을배추와 무 재배 면적이 10% 안팎씩 늘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만 5천95 ha로 지난해보다 12.6% 늘었습니다.

무는 7천532 ha로 10.3% 증가했습니다.

재배 면적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가격 급등에 따른 기대심리로 재배 물량을 늘렸기 때문으로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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