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 사상 첫 월 500억 달러 돌파

입력 2013.11.01 (16:59) 수정 2013.11.0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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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이 월간기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5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 대한 수출이 호조를 보였는데, 수출 경기가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갑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이 1년 전보다 7.3% 늘어난 505억 11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월간 기준으로 5백억 달러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으로, 사상 최대 수출 기록입니다.

종전 최대치는 2011년 7월에 기록한 489억 5천만 달러였습니다.

산업부는 수출 호조의 배경으로 미국과 유럽연합 등 선진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력 품목인 자동차와 IT 제품 수출이 크게 늘어난 점을 꼽았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스마트폰 등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33%, 자동차는 21%, 반도체는 15% 늘었고, 전기전자부품과 화장품 등 중소 수출 품목도 14%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산업부는 지난해 고전했던 우리 수출이 1분기 0.4% 증가로 반전에 성공한 뒤 갈수록 증가 폭이 커지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달 수입액은 5.1% 늘어난 456억 12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무역수지는 4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21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무역 규모도 8900억 달러를 돌파해, 연간 기준으로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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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수출 사상 첫 월 500억 달러 돌파
    • 입력 2013-11-01 17:01:00
    • 수정2013-11-01 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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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이 월간기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5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 대한 수출이 호조를 보였는데, 수출 경기가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갑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이 1년 전보다 7.3% 늘어난 505억 11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월간 기준으로 5백억 달러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으로, 사상 최대 수출 기록입니다.

종전 최대치는 2011년 7월에 기록한 489억 5천만 달러였습니다.

산업부는 수출 호조의 배경으로 미국과 유럽연합 등 선진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력 품목인 자동차와 IT 제품 수출이 크게 늘어난 점을 꼽았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스마트폰 등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33%, 자동차는 21%, 반도체는 15% 늘었고, 전기전자부품과 화장품 등 중소 수출 품목도 14%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산업부는 지난해 고전했던 우리 수출이 1분기 0.4% 증가로 반전에 성공한 뒤 갈수록 증가 폭이 커지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달 수입액은 5.1% 늘어난 456억 12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무역수지는 4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21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무역 규모도 8900억 달러를 돌파해, 연간 기준으로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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