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 앞 금은방서 귀금속 수천만 원 어치 털려

입력 2013.11.01 (19:11) 수정 2013.11.0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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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부산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 5천만 원어치가 털렸습니다.

금은방 맞은편에는 파출소가 있었지만, 대범한 침입 절도짓을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괘법동의 한 금은방.

출입구 유리는 산산조각 나 있고 내부 진열장은 텅 비었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 이 건물의 한 입주자가 출입구가 파손된 것을 보고 금은방 주인에게 알렸습니다.

<녹취> 금은방 주인(음성변조) : "건물의 주인이 출근을 하면서 아침 7시가 되어서 연락을 했어요. 자다가 연락을 받고 나온 거예요."

피해품은 귀금속 400여 점, 시가 5천만 원 상당에 이릅니다.

범행은 대범했고, 보안은 허술했습니다.

금은방에서 도로 건너편, 불과 50미터 거리에 경찰 파출소가 있었지만 유리창의 파손 소리조차 듣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관할 탓으로 떠넘깁니다.

<녹취> 파출소 관계자 (음성변조) : "우리는 여기에 관할이 없어요. 파출소만 여기고 우리 순찰차는 저쪽 관할을 다 순찰했어요."

해당 금은방 안에는 CCTV가 설치돼 있었지만 사건 당시 고장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새벽 4시에서 6시 사이에 침입 절도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과 주변 CCTV를 통해 용의자 신원을 확보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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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출소 앞 금은방서 귀금속 수천만 원 어치 털려
    • 입력 2013-11-01 19:12:17
    • 수정2013-11-01 19: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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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부산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 5천만 원어치가 털렸습니다.

금은방 맞은편에는 파출소가 있었지만, 대범한 침입 절도짓을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괘법동의 한 금은방.

출입구 유리는 산산조각 나 있고 내부 진열장은 텅 비었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 이 건물의 한 입주자가 출입구가 파손된 것을 보고 금은방 주인에게 알렸습니다.

<녹취> 금은방 주인(음성변조) : "건물의 주인이 출근을 하면서 아침 7시가 되어서 연락을 했어요. 자다가 연락을 받고 나온 거예요."

피해품은 귀금속 400여 점, 시가 5천만 원 상당에 이릅니다.

범행은 대범했고, 보안은 허술했습니다.

금은방에서 도로 건너편, 불과 50미터 거리에 경찰 파출소가 있었지만 유리창의 파손 소리조차 듣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관할 탓으로 떠넘깁니다.

<녹취> 파출소 관계자 (음성변조) : "우리는 여기에 관할이 없어요. 파출소만 여기고 우리 순찰차는 저쪽 관할을 다 순찰했어요."

해당 금은방 안에는 CCTV가 설치돼 있었지만 사건 당시 고장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새벽 4시에서 6시 사이에 침입 절도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과 주변 CCTV를 통해 용의자 신원을 확보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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