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입력 2013.11.01 (21:24) 수정 2013.11.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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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한폭탄은 이미 단추가 눌러졌습니다.

대응은 해야겠고 시간은 빠듯합니다.

우리 원전의 사용 후 핵연료가 바로 이런 상황입니다.

이미 지난 해 말 임시 저장 시설의 72퍼센트가 찼고 2024년이면 더 이상 둘 곳이 없습니다.

딱 11년 남았는데 매우 빠듯합니다.

경주 방폐장 짓는데 20여년 진통했습니다.

게다가 사용후 핵연료는 경주 방폐장에 들어가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이 방사선 수치가 강합니다.

때문에 이런 특수 저장시설 건립이 대안인데, 일본의 이 시설은 추진에 13년 걸렸습니다.

뭣보다 핵심은 의견 수렴 등 공론화인데 선진국들도 수년씩 걸리고 합의돼도 건설에 6년에서 10년이 걸립니다.

엊그제 우리도 공론화 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굴업도, 부안의 진통에 이어 밀양 송전탑 갈등까지 학습한 만큼, 충분한 공론화는 필수입니다.

11년 시한의 초침은 돌기 시작했습니다.

사용후 핵연료 저장 시설 건설은 우리 자녀 세대를 위해 더는 미룰 수 없는 우리 세대의 책무입니다.

데스크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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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분석]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 입력 2013-11-01 21:25:55
    • 수정2013-11-01 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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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은 해야겠고 시간은 빠듯합니다.

우리 원전의 사용 후 핵연료가 바로 이런 상황입니다.

이미 지난 해 말 임시 저장 시설의 72퍼센트가 찼고 2024년이면 더 이상 둘 곳이 없습니다.

딱 11년 남았는데 매우 빠듯합니다.

경주 방폐장 짓는데 20여년 진통했습니다.

게다가 사용후 핵연료는 경주 방폐장에 들어가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이 방사선 수치가 강합니다.

때문에 이런 특수 저장시설 건립이 대안인데, 일본의 이 시설은 추진에 13년 걸렸습니다.

뭣보다 핵심은 의견 수렴 등 공론화인데 선진국들도 수년씩 걸리고 합의돼도 건설에 6년에서 10년이 걸립니다.

엊그제 우리도 공론화 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굴업도, 부안의 진통에 이어 밀양 송전탑 갈등까지 학습한 만큼, 충분한 공론화는 필수입니다.

11년 시한의 초침은 돌기 시작했습니다.

사용후 핵연료 저장 시설 건설은 우리 자녀 세대를 위해 더는 미룰 수 없는 우리 세대의 책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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