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국빈초청, 세계 최고의 의전과 격식

입력 2013.11.02 (07:24) 수정 2013.11.0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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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여왕이 초청하는 국빈행사는 대영제국 시절의 격식과 화려함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최고의 외교행사로 유명합니다.

박근혜대통령은 지난 2004년 노무현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로 국빈초청을 받아 다음주 영국을 방문하게 됩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엘리자베스 여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방문하는 정상은 왕실근위대를 사열하는 것으로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합니다.

사열을 마친 정상은 기병대의 호위 속에서 여왕과 함께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으로 행진합니다.

버킹엄궁에서 개최되는 성대한 만찬은 국빈방문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여왕의 국빈 초청은 일년에 한두번에 불과한데, 한국대통령은 2004년에 이어 9년만에 또 초청됐습니다.

엘리자베스여왕은 지난해 한국 대선이 끝나자마자 주한 영국대사를 당선인에게 보내 국빈방문을 초청할 만큼, 동북아시아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탄생을 환영했습니다.

<녹취> 워릭 모리스(전 주한영국대사)

지금까지 유럽과 영연방을 제외하고 두번 국빈초청을 받은 나라는 미국 중국 일본이 유일합니다.

영국이 바라보는 한국의 정치경제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녹취> 존 킬너(임페리얼대학 명예교수)

올해로 수교 130주년을 맞은 두나라의 전통적 협력관계는 박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층 더 성숙해질 전망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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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왕의 국빈초청, 세계 최고의 의전과 격식
    • 입력 2013-11-02 07:26:31
    • 수정2013-11-02 07: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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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여왕이 초청하는 국빈행사는 대영제국 시절의 격식과 화려함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최고의 외교행사로 유명합니다.

박근혜대통령은 지난 2004년 노무현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로 국빈초청을 받아 다음주 영국을 방문하게 됩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엘리자베스 여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방문하는 정상은 왕실근위대를 사열하는 것으로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합니다.

사열을 마친 정상은 기병대의 호위 속에서 여왕과 함께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으로 행진합니다.

버킹엄궁에서 개최되는 성대한 만찬은 국빈방문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여왕의 국빈 초청은 일년에 한두번에 불과한데, 한국대통령은 2004년에 이어 9년만에 또 초청됐습니다.

엘리자베스여왕은 지난해 한국 대선이 끝나자마자 주한 영국대사를 당선인에게 보내 국빈방문을 초청할 만큼, 동북아시아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탄생을 환영했습니다.

<녹취> 워릭 모리스(전 주한영국대사)

지금까지 유럽과 영연방을 제외하고 두번 국빈초청을 받은 나라는 미국 중국 일본이 유일합니다.

영국이 바라보는 한국의 정치경제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녹취> 존 킬너(임페리얼대학 명예교수)

올해로 수교 130주년을 맞은 두나라의 전통적 협력관계는 박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층 더 성숙해질 전망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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