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개막전부터 흥미진진 ‘흥행 예감’

<앵커 멘트>

NH 프로배구 개막전에서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이 흥미진진한 명승부를 연출했습니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명승부가 이어져 이번 시즌 흥행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레오의 폭발력은 여전했습니다.

새로운 얼굴 산체스는 에이스 6개 등 34득점으로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토종 거포 박철우와 신영수의 맞대결도 뜨거웠습니다.

관중석을 메운 팬들은 흥미진진한 명승부에 열광했습니다.

승패는 5세트에서야 갈렸습니다.

레오와 산체스, 두 쿠바 특급의 대결 끝에 삼성화재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레오는 10대 10에서 4연속 강타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레오 선수 : "아주 흥미 진진한 대결이었습니다. 산체스도 아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석진욱은 은퇴식을 갖고 정든 코트와 작별을 고했습니다.

지난 시즌 여자부 챔피언 기업은행도 GS칼텍스를 꺾고 첫 승을 거뒀습니다.

화끈한 명승부로 막이 오른 프로배구는 앞으로 5개월간 열전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