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별들이 떴다…대종상 시상식 현장

입력 2013.11.04 (08:23) 수정 2013.11.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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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의 오승원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영화인들의 눈부신 잔치, 제 50회 대종상 영화제가 화려하게 열렸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이 함께한 그 현장!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지난 1일, 대한민국 별들의 향연, ‘제 50회 대종상영화제’열렸습니다.

어느덧 반세기를 걸어온 한국 영화!

특히 올해는 관객 수 5천 5백만 여명이라는 역대 최다의 기록을 세웠는데요.

그 위상과 함께 더욱 화려해진 대종상 영화제의 현장,

자~ 지금부터 만나보실까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을 만나기 위해 취재진과 시민들로 현장은 이미 북새통!

먼저, 대종상 진행을 맡은 하지원씨와~ 신현준씨가 레드카펫을 밟았는데요.

레드카펫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여배우들의 화려한 드레스 열전!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많은 여배우들이 우아한 긴 드레스를 선택했는데요.

그러나 반전은 있다!

은은한 섹시미를 강조한 여배우들의 등 노출은 대종상 영화제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녹취> 리포터 : “오늘 의상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녹취> 클라라 (연기자) : “여신?”

화려한 여배우들 못지않게 아역스타 박민하 양, 아주 우아하게 등장하는데요.

<녹취> 리포터 : “오늘 기분이 어때요?”

<녹취> 박민하 (연기자) : “너무 기분 좋고요. 되게 행복해요.”

민하 양의 사랑의 총알! 정말 귀엽네요~

또 다른 아역스타, 예승이~ 갈소원 양이 환한 미소를 띠며 걸어오는데요.

<녹취> 리포터 : “기분이 어때요?”

<녹취> 갈소원 (연기자) : “떨려요.”

<녹취> 리포터 : “떨려요, 상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녹취> 갈소원 (연기자) : “네.”

곧이어 예승이 아빠! 류승룡씨도 보이네요~?!

남자배우들의 연이은 등장!

모두들 보타이로 멋을 냈는데요 -

올해 패션 유행으로 예감됩니다!

<녹취> 리포터 : “오늘 같은 밤을 어떠한 밤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녹취> 조정석 (연기자) : “글쎄요. 뜨거운 밤?”

<녹취> 리포터 : “감사합니다.”

<녹취> 신현준 (연기자) : “그럼 제 50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그 화려한 막을 열겠습니다.”

드디어 시작된 대종상 시상식!

먼저 축제의 흥을 달궈 주는 축하공연을 빼놓을 수 없죠.

모두 들썩들썩~ 신나 보이는데요.

여기서 갈소원 양에게 슬며시 다가가는 장기하씨!

소원 양, 깜짝 놀란 것 같네요~

이어서 아이유씨의 상큼한 축하무대!

그리고 드디어 제50회 대종상 영화제 그 영광의 주인공들이 탄생하는데요.

먼저, 일생에 딱!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

그 주인공은요?

<녹취> :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수현. 축하드립니다.”

<녹취> 김수현 (연기자) : “집에 계신 우리 엄마 또 큰 이모, 작은 이모 사랑하고요. 잘 해내보이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녹취> : “짓의 서은아. 축하드립니다.”

신인여우상은 서은아씨가 차지했고요~

<녹취> : “관상의 조정석씨.”

조정석씨, 축하드려요~

<녹취> : “늑대소년의 장영남.”

<녹취> 장영남 (연기자) : “하늘에게 제게 예쁜 아가를 주셔서 우리 쑥쑥이가 아무래도 복덩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임신에 수상까지! 그야말로 겹경사네요~

<녹취> 한옥희 (심사위원장) : “심사위원 특별상 <7번방의 선물>의 갈소원 양. 축하합니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을 통해 천만 관객을 울린 8세 소녀 갈소원양~ 예승이, 축하해요~

깜찍한 수상소감 이어집니다!

<녹취> 갈소원 (연기자) : “스텝 여러분들. 얼굴은 기억 안 나지만 따뜻한 마음은 아직까지 기억나요. 우리 또 작품 많이 많이 해요. 안녕.”

소원양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으니~

<녹취> : 신현준 (연기자) : “류승룡씨와 길소원양, 부녀지간이 나란히 주연상.. 뭐라고요?”

<녹취> 갈소원 (연지가) : “길소원이 아니라 갈소원이에요.”

<녹취> 신현준 (연기자) : “화를 내고 그러세요. 갈소원 양. 여배우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까 정말 심장이 바운스입니다.”

신현준씨 당황하셨네요~

<녹취> 신현준 (연기자) : “이번에 7번방의 기적에서...”

<녹취> 류승룡 (연기자) : “선물! 7번방의 선물!”

<녹취> 신현준 (연기자) : “몇 만 들었죠?”

<녹취> 류승룡 (연기자) : “자꾸 틀려. 이상해. 코가 커요. 작년보다 자랐어. 아랍왕자 무서워.”

류승룡씨 센스 만점이네요!

<녹취> 신현준 (연기자) : “이제는 뭐 단언컨대 세계적인 스타죠. 이병헌씨. 하지만 남우주연상 후보가 아니기 때문에 인터뷰 안 할게요.”

그래도 단언컨대 최고의 배우 이병헌씨, 직접 시상을 위해 무대로 올랐는데요.

<녹취> 이병헌 (연기자) : “제 50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

<녹취> : “몽타주의 엄정화!” 데뷔 21년차 배우 엄정화, 그러나 유독 영화제 시상식에서는 상복이 많지 않았던 그녀, 당당히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데요.

<녹취> 엄정화 (연기자) : “진짜 받고 싶었어요. 동생이 상 받으면서 울지 말라고 했거든요. 오늘 이럴 줄 알았으면 엄마 모시고 오는 건데... 깊은 연기를 할 수 있는 그런 배우로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는 사람도 뭉클한 감동적인 소감입니다.

<녹취> : “7번방의 선물 류승룡. 그 다음에 관상의 송강호.”

남우조연상은 공동수상이네요~

<녹취> : “두 분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녹취> 송강호 (연기자) : “트로피가 바뀐 것 같은데.”

시상식이 웃음바다가 됐네요~

<녹취> 류승룡 (연기자) : “우리 송강호 선배님처럼 세월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황정민씨처럼 세상을 치열하게 그려내고 우리 이정재씨처럼 여러분의 마음을 섬세하게 읽어내는 그런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후보자들도 빛나게 한 멋진 소감이네요!

<녹취> 이규태 (조직위원장) : “축하합니다. 관상.”

마지막으로 최우수 작품상은 관객 수 900만 여명을 돌파한 <관상>에게 돌아갔습니다.

저도 참 재밌게 본 기억이 나네요~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영화인들의 축제, 2013년 제 50회 대종상 시상식!

앞으로도 멋진 작품들과 배우들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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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별들이 떴다…대종상 시상식 현장
    • 입력 2013-11-04 08:27:51
    • 수정2013-11-04 09:05:16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의 오승원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영화인들의 눈부신 잔치, 제 50회 대종상 영화제가 화려하게 열렸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이 함께한 그 현장!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지난 1일, 대한민국 별들의 향연, ‘제 50회 대종상영화제’열렸습니다.

어느덧 반세기를 걸어온 한국 영화!

특히 올해는 관객 수 5천 5백만 여명이라는 역대 최다의 기록을 세웠는데요.

그 위상과 함께 더욱 화려해진 대종상 영화제의 현장,

자~ 지금부터 만나보실까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을 만나기 위해 취재진과 시민들로 현장은 이미 북새통!

먼저, 대종상 진행을 맡은 하지원씨와~ 신현준씨가 레드카펫을 밟았는데요.

레드카펫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여배우들의 화려한 드레스 열전!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많은 여배우들이 우아한 긴 드레스를 선택했는데요.

그러나 반전은 있다!

은은한 섹시미를 강조한 여배우들의 등 노출은 대종상 영화제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녹취> 리포터 : “오늘 의상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녹취> 클라라 (연기자) : “여신?”

화려한 여배우들 못지않게 아역스타 박민하 양, 아주 우아하게 등장하는데요.

<녹취> 리포터 : “오늘 기분이 어때요?”

<녹취> 박민하 (연기자) : “너무 기분 좋고요. 되게 행복해요.”

민하 양의 사랑의 총알! 정말 귀엽네요~

또 다른 아역스타, 예승이~ 갈소원 양이 환한 미소를 띠며 걸어오는데요.

<녹취> 리포터 : “기분이 어때요?”

<녹취> 갈소원 (연기자) : “떨려요.”

<녹취> 리포터 : “떨려요, 상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녹취> 갈소원 (연기자) : “네.”

곧이어 예승이 아빠! 류승룡씨도 보이네요~?!

남자배우들의 연이은 등장!

모두들 보타이로 멋을 냈는데요 -

올해 패션 유행으로 예감됩니다!

<녹취> 리포터 : “오늘 같은 밤을 어떠한 밤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녹취> 조정석 (연기자) : “글쎄요. 뜨거운 밤?”

<녹취> 리포터 : “감사합니다.”

<녹취> 신현준 (연기자) : “그럼 제 50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그 화려한 막을 열겠습니다.”

드디어 시작된 대종상 시상식!

먼저 축제의 흥을 달궈 주는 축하공연을 빼놓을 수 없죠.

모두 들썩들썩~ 신나 보이는데요.

여기서 갈소원 양에게 슬며시 다가가는 장기하씨!

소원 양, 깜짝 놀란 것 같네요~

이어서 아이유씨의 상큼한 축하무대!

그리고 드디어 제50회 대종상 영화제 그 영광의 주인공들이 탄생하는데요.

먼저, 일생에 딱!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

그 주인공은요?

<녹취> :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수현. 축하드립니다.”

<녹취> 김수현 (연기자) : “집에 계신 우리 엄마 또 큰 이모, 작은 이모 사랑하고요. 잘 해내보이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녹취> : “짓의 서은아. 축하드립니다.”

신인여우상은 서은아씨가 차지했고요~

<녹취> : “관상의 조정석씨.”

조정석씨, 축하드려요~

<녹취> : “늑대소년의 장영남.”

<녹취> 장영남 (연기자) : “하늘에게 제게 예쁜 아가를 주셔서 우리 쑥쑥이가 아무래도 복덩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임신에 수상까지! 그야말로 겹경사네요~

<녹취> 한옥희 (심사위원장) : “심사위원 특별상 <7번방의 선물>의 갈소원 양. 축하합니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을 통해 천만 관객을 울린 8세 소녀 갈소원양~ 예승이, 축하해요~

깜찍한 수상소감 이어집니다!

<녹취> 갈소원 (연기자) : “스텝 여러분들. 얼굴은 기억 안 나지만 따뜻한 마음은 아직까지 기억나요. 우리 또 작품 많이 많이 해요. 안녕.”

소원양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으니~

<녹취> : 신현준 (연기자) : “류승룡씨와 길소원양, 부녀지간이 나란히 주연상.. 뭐라고요?”

<녹취> 갈소원 (연지가) : “길소원이 아니라 갈소원이에요.”

<녹취> 신현준 (연기자) : “화를 내고 그러세요. 갈소원 양. 여배우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까 정말 심장이 바운스입니다.”

신현준씨 당황하셨네요~

<녹취> 신현준 (연기자) : “이번에 7번방의 기적에서...”

<녹취> 류승룡 (연기자) : “선물! 7번방의 선물!”

<녹취> 신현준 (연기자) : “몇 만 들었죠?”

<녹취> 류승룡 (연기자) : “자꾸 틀려. 이상해. 코가 커요. 작년보다 자랐어. 아랍왕자 무서워.”

류승룡씨 센스 만점이네요!

<녹취> 신현준 (연기자) : “이제는 뭐 단언컨대 세계적인 스타죠. 이병헌씨. 하지만 남우주연상 후보가 아니기 때문에 인터뷰 안 할게요.”

그래도 단언컨대 최고의 배우 이병헌씨, 직접 시상을 위해 무대로 올랐는데요.

<녹취> 이병헌 (연기자) : “제 50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

<녹취> : “몽타주의 엄정화!” 데뷔 21년차 배우 엄정화, 그러나 유독 영화제 시상식에서는 상복이 많지 않았던 그녀, 당당히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데요.

<녹취> 엄정화 (연기자) : “진짜 받고 싶었어요. 동생이 상 받으면서 울지 말라고 했거든요. 오늘 이럴 줄 알았으면 엄마 모시고 오는 건데... 깊은 연기를 할 수 있는 그런 배우로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는 사람도 뭉클한 감동적인 소감입니다.

<녹취> : “7번방의 선물 류승룡. 그 다음에 관상의 송강호.”

남우조연상은 공동수상이네요~

<녹취> : “두 분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녹취> 송강호 (연기자) : “트로피가 바뀐 것 같은데.”

시상식이 웃음바다가 됐네요~

<녹취> 류승룡 (연기자) : “우리 송강호 선배님처럼 세월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황정민씨처럼 세상을 치열하게 그려내고 우리 이정재씨처럼 여러분의 마음을 섬세하게 읽어내는 그런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후보자들도 빛나게 한 멋진 소감이네요!

<녹취> 이규태 (조직위원장) : “축하합니다. 관상.”

마지막으로 최우수 작품상은 관객 수 900만 여명을 돌파한 <관상>에게 돌아갔습니다.

저도 참 재밌게 본 기억이 나네요~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영화인들의 축제, 2013년 제 50회 대종상 시상식!

앞으로도 멋진 작품들과 배우들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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