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주도 시리아 평화회담 연말로 연기

입력 2013.11.06 (06: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시리아 내전 해결을 위해 이달 말 열릴 것으로 전망됐던 시리아 평화회담이 연말로 연기됐습니다.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특사는 오늘, 스위스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시리아 평화회담 개최를 위해 미국과 러시아 대표들과 협의했지만 개최 시기를 정하지 못한 채 연말로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특사는 그동안 미국, 러시아 고위 관계자들과 수 차례 협의했지만 참석 대상과 회의 주제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 내전 사태를 끝내기 위해 유엔 등 국제사회가 추진하는 시리아 평화회담은 반군의 참여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현 정부 퇴진을 요구하는 반군이 참여하는 한 회담장에 나갈 수 없다는 입장이고, 반군 역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사임 일정이 전제되지 않는 한 회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엔 주도 시리아 평화회담 연말로 연기
    • 입력 2013-11-06 06:06:57
    국제
시리아 내전 해결을 위해 이달 말 열릴 것으로 전망됐던 시리아 평화회담이 연말로 연기됐습니다.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특사는 오늘, 스위스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시리아 평화회담 개최를 위해 미국과 러시아 대표들과 협의했지만 개최 시기를 정하지 못한 채 연말로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특사는 그동안 미국, 러시아 고위 관계자들과 수 차례 협의했지만 참석 대상과 회의 주제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 내전 사태를 끝내기 위해 유엔 등 국제사회가 추진하는 시리아 평화회담은 반군의 참여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현 정부 퇴진을 요구하는 반군이 참여하는 한 회담장에 나갈 수 없다는 입장이고, 반군 역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사임 일정이 전제되지 않는 한 회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