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감기 방치…폐렴·중이염 등 후유증 주의

입력 2013.11.06 (07:42) 수정 2013.11.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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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교차가 큰 요즘, 기침이 심하고 목이나 코가 아프면 환절기 감기라고 쉽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감기를 방치하다간 폐렴이나 중이염 등 심각한 후유증으로 고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호흡 곤란 증세로 입원한 김기식 씨.

급성 폐렴 진단을 받았습니다.

열흘 전부터 심한 기침이 계속됐지만 단순한 환절기 감기인 줄 알고 감기약만 먹고 방치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인터뷰> 김기식(폐렴 환자) : "감기 같으면 그냥 지내면 되는데 숨이 자꾸 가빠서 호흡 곤란이 오니까.."

감기는 코와 입을 통해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에 들어와 염증이 생기는 것.

특히 이 바이러스가 폐나 코 내부까지 침투하면 폐렴이나 중이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감기가 길어거지나 증상이 좀 나아져도 1,2주 내에 심각한 후유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철(내과 전문의) : "폐렴이 심해지면 호흡부전이나 패혈증 까지 생겨 위험하고 중이염 같은 경우는 청각을 상실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감기 후유증에 쉽게 노출됩니다.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고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커겨 감기 후유증도 심화되는 만큼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영양섭취와 휴식이 필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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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 감기 방치…폐렴·중이염 등 후유증 주의
    • 입력 2013-11-06 07:46:32
    • 수정2013-11-06 08: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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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요즘, 기침이 심하고 목이나 코가 아프면 환절기 감기라고 쉽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감기를 방치하다간 폐렴이나 중이염 등 심각한 후유증으로 고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호흡 곤란 증세로 입원한 김기식 씨.

급성 폐렴 진단을 받았습니다.

열흘 전부터 심한 기침이 계속됐지만 단순한 환절기 감기인 줄 알고 감기약만 먹고 방치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인터뷰> 김기식(폐렴 환자) : "감기 같으면 그냥 지내면 되는데 숨이 자꾸 가빠서 호흡 곤란이 오니까.."

감기는 코와 입을 통해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에 들어와 염증이 생기는 것.

특히 이 바이러스가 폐나 코 내부까지 침투하면 폐렴이나 중이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감기가 길어거지나 증상이 좀 나아져도 1,2주 내에 심각한 후유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철(내과 전문의) : "폐렴이 심해지면 호흡부전이나 패혈증 까지 생겨 위험하고 중이염 같은 경우는 청각을 상실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감기 후유증에 쉽게 노출됩니다.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고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커겨 감기 후유증도 심화되는 만큼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영양섭취와 휴식이 필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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